• 2개월 전
대표회담 실무협상 재개…"이재명, 곧 복귀할 듯"
한동훈 "여야 이견 좁혀지는 모습, 국민께 희망"
"전제 조건 아니지만, 회담 공개 좋지 않겠나"


오늘(26일)부터 여야 대표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훈 대표는 꼭 회담이 성사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민주당은 채 상병 특검법안부터 내라고 압박했습니다.

국회에선 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는데, 여야 격돌이 예상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야 대표회담 협상에 진전이 있습니까?

현재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일단 오늘부터 여야 실무진들이 대표회담 의제 등을 놓고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 중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곧 복귀할 거로 예상되면서, 협상이 속도를 낼 가능성도 적잖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여야 대표회담에서 대단한 결과물이 나올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여야 대표 간 의견이 좁혀지는 것이라도 보여드리면 국민께 희망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제 조건은 아니지만, 회담 공개 필요성을 재차 언급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회담을 반드시 하게 되길 저는 기대합니다. 그 과정에서 회담의 전부를 국민에게 그대로 공개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제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회담의 전제로서 그것을 주장하는 건 아닙니다.]

반면, 민주당은 회담 의제를 부각하며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핵심 의제로 제안한 채 상병 특검법을 놓고 한동훈 대표가 취임한 지 한 달이 넘었는데 특검법안을 발의하지 않고 있다고 쏘아붙였습니다.

시간을 끌면 진정성만 의심받게 될 뿐이라며 한 대표가 국민께 허언을 한 게 아니라면 말이 아니라 법안으로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일국의 집권 여당 대표가 그 정도 능력조차 없는 바지사장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 민주당은 진지하게 토론과 협상에 응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이에 한동훈 대표는 최고위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여전히 채 상병 특검법이 필요하다면서도 당내 이견을 좁히는 절차가 있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처럼 회담 형식부터 의제까지 여야가 여전히 각자 다른 ... (중략)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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