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가 TV 토론에서 감정을 숨기지 못한 이유가 이거였을까요.
저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번째 비서실장을 인터뷰했는데, 트럼프 후보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서주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후보의 집권 당시, 초대 비서실장을 맡았던 라인스 프리버스.
미 대선 TV토론 하루 전, 채널A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바로 옆에서 본 트럼프는 '파이터'라고 설명했습니다.
[라인스 프리버스 / 전 백악관 비서실장]
"트럼프는 싸우는 걸 좋아합니다. 특히 자기에 대해 잘못 말하면 '아니, 네가 틀렸어!'라고 말하고 싶어해요."
이런 면모는 어제 있었던 대선 후보 TV토론에서도 드러났습니다.
해리스가 트럼프 1기 행정부 사람들이 등을 돌렸다고 도발하자 발끈한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후보]
"저는 일을 못하는 사람은 해고합니다. 그래서 해고된 사람들이 (저를 비판하는) 회고록을 쓰는거죠."
프리버스는 트럼프가 전과는 다르다고 말합니다.
[라인스 프리버스 / 전 백악관 비서실장]
"트럼프는 좀 달라졌습니다. 4년동안 대통령을 했고, 이제는 뭘 해야 할지 더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요."
'미 우선주의 정책'은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라인스 프리버스 / 전 백악관 비서실장]
"세계 1위, 2위를 빼앗고 있는 중국과 대결하는 것이고, 국경을 확보하고 미국 노동자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트럼프는) 중국에 대해 더 거칠고, 진심이예요."
프리버스는 트럼프는 늘 여론조사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뒀다며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채널A뉴스 서주희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이락균
영상편집 : 최창규
서주희 기자 juicy1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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