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과의 추가 TV 토론을 거부했습니다.
이미 사전 투표가 시작된 마당에 토론을 하기엔 너무 늦었다는 이유를 댔습니다.
우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먹을 불끈 쥐며, 유세장 연단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 후보.
일주일 전 발생한 골프장 암살미수 사건 이후 처음 야외 유세에 나섰습니다.
7살 손자와 5살 손녀도 단상에 올려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루크 트럼프 / 도널드 트럼프 손자]
"할아버지에게 투표하세요!"
[캐롤라이나 트럼프 / 도널드 트럼프 손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후보가 제안한 2차 TV토론에 대해서는 공개 거절의사를 밝혔습니다.
앞서 해리스 캠프는 다음달 23일 CNN이 주최하는 TV 토론 초대를 수락했다며, 트럼프의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주에서 이미 투표가 시작됐다는 이유로 거부한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후보]
"추가 토론을 하는 데 있어 문제는 너무 늦었다는 겁니다. 투표가 이미 시작됐습니다."
앨라배마주에서는 지난 11일 우편 투표용지를 발송했습니다.
버지니아 등 3개 주도 미국 50개 주 가운데 처음으로 대면 사전투표를 시작했습니다.
한편 최대 경합주인 조지아주 선거관리위원회가 유일하게 수개표를 하기로 했습니다.
집계 지연시, 또다른 혼란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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