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주 전


[앵커]
트럼프 후보의 백악관 재입성이 유력해지면서 핵심 참모와 가족 등 '트럼프 사람'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기 정부 때와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배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지지자 연설 때 트럼프 후보와 함께 무대에 오른 사람들은 단연 측근 중의 측근입니다.

특히 가족은 핵심 실세인데 트럼프 후보는 부인 멜라니아부터 추켜세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후보]
"저의 아름다운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에게도 감사합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누가 썼나요? 제 아내는 정말 열심히 많은 사람을 도왔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3남 2녀를 두고 있는데 2기 행정부 '문고리 권력'은 1기 때와는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1기 때 백악관 선임고문으로 '퍼스트 도터'로 불린 이방카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는 이번엔 정치와 선을 긋고 있습니다.

대신 무대 오른편 선거 스텝들과 함께 서 있는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트럼프, 며느리 라라 트럼프가 새로운 실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자신의 약점인 나이와 금수저를 보완해준 부통령 후보 밴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후보]
"부통령 후보, 제가 잘 골랐죠? 처음에는 부통령으로 지명한 것에 대해 비판도 많이 받았는데 제 생각이 맞았습니다."

선거 캠페인을 총괄한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수지 와일스도 마이크 앞에 세웠는데유력한 비서실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번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충성심을 기준으로 꾸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배준석입니다.

영상편집: 석동은


배준석 기자 jundo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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