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대피령까지...트럼프 한마디에 전 세계 '비상' [Y녹취록]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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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 화상중계 :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TV토론에서 여러 가지 발언이 있었는데 특히 주목받는 발언 중 하나가 트럼프 후보의 개, 고양이 식용 발언이었습니다. 이걸 두고 이 지역에서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본 것처럼 대피령까지 내려졌다고 하던데 현지 유권자들 반응 어떻습니까?

◆김동석> 그렇죠. 미국 대통령 후보들이 나와서 거의 한 7000~8000만 명이 보는 TV에 나와서 트럼프 대통령이 저런 얘기를 하는 게 없던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 아시겠지만 저도 사실 이민자 중의 하나인데, 이민자들을 혐오하고 조롱하고 이런 위험에 빠뜨리는 발언들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토론회 때 오하이오 스프링필드시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반복해서 언급하면서 근거가 없는 소문을 그냥 여기서 발언을 한 거죠. 한 수년 전부터 아이티, 헤이리에서 나온 이민자들이 오하이오 스프링필드에 집단적으로 거주하면서 그 시에서 적응하고 있으면서 전혀 근거가 없는 얘기를 이민자들을 반대하는, 트럼프 지지층들이 서로 SNS에서 주고받는 소문을 그대로 언급한 겁니다. 그래서 애완견들을 훔쳐다가 헤이리 이민자들이 애완견들을 식용으로 먹고 이렇게 한다는 얘기가 나오니까 하루 만에 스프링필드라는 데는 극우 그리고 동물보호, 이런 사람들이 여기를 주목하게 되죠. 그래서 거기서는 공립학교가 문을 닫고 시청을 폭파하겠다는 위협이 오고. 그러니까 트럼프를 지지하는 주지사나 시장들도 나와서 사실이 아니다, 사실 토론회 때는 MC, 앵커가 사실이 아니다라는 것을 지적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걸 보면 트럼프의 이런 습관적인 혐오성, 조롱하는 발언, 이런 것들 때문에 카멀라 해리스가 이 토론회에서 많은 시민과 유권자들에게 어필하고 어떻게 보면 좀 훨씬 더 리더십이 검증되지 않았나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김 대표님도 토론 보셨겠지만 그때 당시 그 발언을 했을 때 옆에 있던 해리스의 표정, 경악을 금치 못하던 표정. 그리고 실소를 멈추지 못했던 표정들도 굉장히 많은 관심을 모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온라인상에서도 이른바 밈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혹시 김 대표님도 보몄습니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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