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현안 질의에 출석해 “(감독 선임 과정이) 불공정하거나 특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체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7월 위르겐 클린스만의 후임으로 임명된 홍 감독 선임 절차에 대해 강도 높게 질타했다.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이 갑작스레 사임한 뒤 전권을 위임받은 이임생 기술이사는 다비드 바그너, 거스 포예트를 면담한 뒤 홍 감독을 낙점했다. 이 과정에서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의혹이 일었다.
 
여야는 이날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 사퇴 후 축구협회가 이 기술이사에게 전권을 위임해 홍 감독을 선임한 과정을 집중 추궁했다.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시 5명의 전력강화위원이 모여 전권 위임을 결정한 것에 대해 “(협회 정관의 의결 정족수) 7명이 안 됐으니까 절차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강유정 민주당 의원은 이 이사에게 전력강화위원회 업무를 병행토록 한 것은 축구협회 정관 위반이라 지적하면서 "(축구협회가) 동네 계 모임이나 동아리만도 못하다"고 질타했다. 
 
홍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모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수차례 반복했다. 홍 감독은 “전략강화위가 1순위로 올려놨기 때문에 감독직을 받았다”며 “혹시라도 2위라든지 3위라든지 했으면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가 밝혀지면 사퇴하겠냐는 질문에는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게 저의 임무”라고 답했다...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9738?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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