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총 4개 재판을 받고 있는데요.

이 대표가 오늘은 47번째 열린 대장동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오늘 재판에선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던 증인을 향해 "징역을 십수년 살 수도 있는 사건"이라며 불쾌감을 나타냈습니다.

유주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도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대장동·위례·백현동 개발특혜 의혹과 성남FC 사건이 병합된 47번째 재판에 출석한 겁니다.

오늘 재판에는 한 술집 직원 이모 씨가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10여 년 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접대를 한 곳으로 지목된 곳입니다.

이 종업원은 유동규 전 본부장이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 제정이 난항을 겪자 "괴로워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대장동 사업을 민간이 아닌 성남시로 가져오려고 한 정황으로, 이 대표에겐 유리할 게 없는 진술입니다.

재판 도중, 증인이 검찰과 변호인의 신경전을 보 “TV보는 것 같다”며 웃자 이 대표는 “증인은 TV처럼 재밌을지 모르지만, 어떤 사람이 징역 십수 년을 살 수도 있는 사건” 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는 오는 30일 위증교사 의혹 결심공판을, 11월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최동훈


유주은 기자 grac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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