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의결을 앞두고 표단속에 나서는 걸까요.
내일 거부권을 행사할 예정인 윤석열 대통령, 내일 저녁 여당 원내지도부를 초청해 만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백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 여당 원내지도부를 용산으로 초청해 만찬을 합니다.
추경호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에 더해 상임위원장과 간사 등 약 20명의 여당 의원이 대상입니다.
대통령실은 "매년 국정감사 전에 가져 온 의례적 자리일 뿐"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한지아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국감을 앞두고 상임위원장님들을 만나는 것은 원래 통상적인 절차입니다."
하지만 당장 이번 주 예고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 상병 특검법 재의결을 앞두고 표 단속에 나서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마침 내일 윤 대통령은 거부권을 재가할 계획입니다.
원내지도부는 재의결 부결에 자신하고 있지만, 무기명 투표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여당 의원 12명 이상 표결에 불참할 경우, 반란표 없이도 재의결이 통과될 수 있습니다.
본회의 불참도 이탈표 효과가 나는 겁니다.
원내 지도부는 "의원들에게 개별적으로 다 연락해 본회의 출석을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오성규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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