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무 살의 '괴물 신예' 피아니스트 임윤찬, 최고 권위의 클래식 음악 시상식인 '그라모폰'에서 2관왕에 올랐습니다.
한국인 피아니스트로는 처음인데요.
강보인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우승자는 쇼팽 에튀드를 녹음한 위대한 젊은 피아니스트 임윤찬입니다."
장내 열기가 가시기도 전 다시 임윤찬이 호명됩니다.
[현장음]
"그라모폰 2024 올해의 젊은 연주가 상 임윤찬."
스무 살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영국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즈' 피아노 부문에 이어 젊은 연주가 상까지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즈'는 '클래식 음반의 오스카'로 불릴 만큼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입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첼리스트 장한나가 수상했고, 한국인 피아니스트의 수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4월 발매한 쇼팽 에튀드 앨범으로 영광을 안았습니다.
[임윤찬 / 피아니스트]
"쇼팽은 과거를 그리워한 작곡가 같은데. 순수 결정체 그런 멜로디들을 써 내려가고 고른 왼손의 반주가 뒤를 받쳐주는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피아노 부문 최종 후보 앨범 3개 중 2개가 임윤찬의 앨범이었는데, 이것도 사상 처음입니다.
그라모폰은 "임윤찬은 10년 후에도 여전히 가장 흥미로운 피아니스트일 것"이라고 평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영상편집 박혜린
강보인 기자 riverview@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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