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ẬP 1] Muôn Kiểu Ghen Tuông | VIETSUB

  • 2 days ago
Phim kể về câu chuyện lãng mạn giữa tình yêu và ghen tuông xoay quanh phóng viên kỳ cựu Lee Hwa Shin (Jung Seok đóng) có tư tưởng theo chủ nghĩa đàn ông với MC chuyên mục dự báo thời tiết Pyo Na Ri (Gong Hyo Jin đóng) cùng với chàng trai tài phiệt thế hệ thứ ba Go Jung Won (Go Kyung Pyo đóng).
Transcript
00:00:00오오오오오오오 오오오오오오오
00:00:06헬로 외계인 너와는 말이 통하지가 않아
00:00:12같은 공간 시간 함께 있는데
00:00:17도대체 뭘 눌렀길래 내 맘이 열리는 거니
00:00:23그래 지금도 이상한 말로 내 눈에 눈물이 흐르게
00:00:59
0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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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19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하루였습니다.
00:01:21절기상 철소도 지나
00:01:23선선한 날씨를 기대하셨을텐데요.
00:01:25여름이 아직은 물러가기 아쉬운
00:01:27듯합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00:01:29여전히 세력을 유지하면서 당분간
00:01:31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00:01:33전국적으로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를
00:01:35보이는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00:01:37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00:01:39야 표날이 60도 넘으면 절대 안 돼.
00:01:41서울 철도가 30도 광주가 32도까지
00:01:43오르면서 불볕더위를 보이겠는데요.
00:01:45하지만
00:01:47다음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뚝
00:01:49떨어지겠습니다. 야야 자세 왜이래.
00:01:51전국적으로. 가슴은 서울쪽으로 더 내밀고
00:01:53엉덩이는 동해쪽으로 쭉 더 빼.
00:01:55내일 아침 기온이 18도까지 떨어져
00:01:57출근길 옷차림에 신경쓰셔야겠습니다.
00:01:59가슴 쭉쭉쭉쭉쭉
00:02:01내일 아침 서울 23도
00:02:03가슴 쭉쭉쭉쭉
00:02:05엉덩이 엉덩이 더워 더워 더워
00:02:072도까지 오르면서
00:02:09오케이. 아침에 비해
00:02:1110도 이상 껑충 오르겠습니다.
00:02:13앵커 스탠바이 하십니다.
00:02:15현아리 넌 내가
00:02:1760초짜리로 몇 번 말했냐.
00:02:19야 서둘러. 기온 변화가 심한 만큼
00:02:21화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
00:02:23날씨였습니다.
00:02:25이상으로
00:02:27금요일 밤 7시 뉴스
00:02:29여기서 마칩니다.
00:02:31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00:02:33편안한 밤 되십시오.
00:02:35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00:02:37편안한 밤 되십시오.
00:02:43수고하셨습니다.
00:02:45수고하셨습니다.
00:02:47수고하셨습니다.
00:02:49수고하셨습니다.
00:02:51수고하셨습니다.
00:02:53수고하셨습니다.
00:02:55수고하셨습니다.
00:02:57수고하셨습니다.
00:02:59아 수고하셨습니다.
00:03:01혜원씨.
00:03:03네. 수고하셨습니다.
00:03:05수고하셨습니다.
00:03:09혜원씨.
00:03:116시 7시 아나운서들
00:03:13옵서서 한번 반납 좀 해주세요.
00:03:15그것도 제가 갖다놓을게요.
00:03:17물 좀 작작 처먹어라.
00:03:19사진샷 찍을 때 땅구멍 분화구처럼 나오는 거 그거 어떻게 할 거야?
00:03:23채널 돌아가는 소리 안들려?
00:03:25야, 조용!
00:03:26자, 일로 와봐
00:03:27너 모니터 하는 걸 안 하는 거야
00:03:28왜?
00:03:29땅구멍이 분화구처럼 나오던데 너 그거 우리가 어떻게 감았지?
00:03:35이거라도 앞에 놓을까?
00:03:36뭔데?
00:03:37드라마 팀에서 쓰는 건데
00:03:38식탁이나 탁자비에 딱 놔두면
00:03:41여배우들 얼굴에
00:03:43달 뜬 것 같이 그냥 뽀샤샤샥 장난 아니지
00:03:46저래, 과장 팀은
00:03:47데스크 위에 안 보이게 놓을 데가 있고
00:03:49꽃뒤에 숨기면 카메라 안 보일 것 같은데, 그쵸?
00:03:51내가 더 분화구 땅구멍 때문에
00:03:53꽃꽂이까지 해야 되네
00:03:54저한테 시키세요, 제가 할게요
00:03:56
00:03:57뉴스데스크 위에 꽃 놓는 거 봤어?
00:04:00이게 지금 토크쇼니 너?
00:04:02치워라
00:04:03죄송해요
00:04:04괜찮은 건데
00:04:07수고했어, 수고 많았어
00:04:11이거 지난번처럼 소품실 갖다 주면 큰일 난다
00:04:14그럼
00:04:16수고하셨습니다
00:04:18거기 서로 밟지 마라, 편하리
00:04:20죄송해요, 죄송합니다
00:04:23
00:04:24죄송해요, 죄송해요
00:04:25수고하셨습니다
00:04:26오늘 거 10분만 점검하고 갈게요
00:04:30누가 커피 좀 넣을래?
00:04:31저요, 저요, 저
00:04:32저한테 시키세요
00:04:33아, 편하리
00:04:34커피는 편하리
00:04:40가자
00:04:482016 SBC 특파원
00:04:50지금 도전하시는 한국에서 이용하시는 특파원입니다
00:04:57건방진 날개죠?
00:05:04이거
00:05:07아, 셔츠가 이게
00:05:10아, 미치겠네
00:05:11아, 미치겠다
00:05:12아, 미치겠네
00:05:13아, 미치겠네
00:05:14아, 미치겠네
00:05:15아, 미치겠네
00:05:16친구 같고
00:05:17당신의 꿈과 가족과 존재하는 SBS
00:05:19누구라도 도전하십시오
00:05:282016 SBC 공개 채용
00:05:30당신도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00:05:33됐어, 됐어
00:05:34아, 좋아
00:05:39여기서 하자고 해야겠다
00:05:41여기서 하자고 해야겠다
00:05:422016 SBC 공개 채용
00:05:452016 SBC 공개 채용
00:06:10하이
00:06:12셔츠도 예쁘고
00:06:13여자도 좀 많아
00:06:15여자도 좀 많아
00:06:16근데
00:06:17근데
00:06:18뭔가 발견하냐
00:06:19뭔데요?
00:06:20뭐냐?
00:06:21여자 남자가 있는데
00:06:22남자가 있는데
00:06:23데이트하고 생각하니까
00:06:24셔츠가
00:06:25threshold을
00:06:26threshold을
00:06:26최저가가 되었다고
00:06:28최저가가 되었다고
00:06:29최저가가 되었다고
00:06:30그것이
00:06:31하락사전
00:06:32그것이
00:06:33하락사전
00:06:34항상 하는거
00:06:35처음 하는거
00:06:36집에 있을 때
00:06:37집에 있을 때
00:06:38집에 있을 때
00:06:39장비에
00:06:40장비를
00:06:41너무 많이 먹으면 안되요
00:06:43잘 먹으면 안되요
00:06:45남자가 입을 옷을 입으면
00:06:47입이 좀 작아지죠
00:06:49술이 없으면
00:06:51입을 옷을 입으면 안 돼요
00:06:53입을 옷을 입으면
00:06:55입이 작아져요
00:06:59입을 입지 않나요?
00:07:01입을 입지 않나요?
00:07:03입을 입는 옷을
00:07:05입는 옷을 입고 싶어요
00:07:07뭐요?
00:07:093번?
00:07:113번은 안되요?
00:07:13입을 옷을 입으면 안 돼요
00:07:15입을 옷을 입으면
00:07:17입이 작아져요
00:07:21미쳤나봐요
00:07:25입을 옷을 입으면
00:07:27입이 작아져요
00:07:29입을 옷을 입으면
00:07:31입이 작아져요
00:07:33입을 옷을 입으면
00:07:35입이 작아져요
00:07:37정말 멋져요
00:07:41고마워요
00:08:33나는 지금 좀 부족해.
00:08:35편안한 밤 되십시요.
00:09:03거기 네 자리 아니다.
00:09:11아휴 극장님 그러지 말고 공채 모집 태국 촬영권 사인만 해주세요.
00:09:15너는 내가 시청률표 가져올 때 언제 네 멋대로 견적서 뽑아 그래 인마.
00:09:20아쉽죠.
00:09:20에이.
00:09:21기회만 보면 되지.
00:09:27니가 와서 몇 초나 말아온다고 이렇게 비싸 어?
00:09:30야 이게 뭐야 이게.
00:09:32분장 따로 의상 따로 이 비행기 한 몇 인분이야 어?
00:09:35뭐 촬영 조명 다 따로 데려가긴 어?
00:09:38왜 헬기 띄우지?
00:09:39띄우면 좋죠.
00:09:40그냥 방콕에 나가 있는 애들 데리고 찍으면.
00:09:42아 방콕 애들 워낙에 보도 마인드여가지고 그림이 아주 딱딱하죠 딱딱해.
00:09:47그럴수록 인마 연출이 중요한 거야 연출이.
00:09:50이 안장은 따지고 있어 진짜.
00:09:52아 사인 좀 해주세요.
00:09:53야 편아리.
00:09:55너 주말에 날씨 없잖아.
00:09:57예.
00:09:58아 그래?
00:09:59제가 할게요.
00:10:00저한테 시키세요 부장님.
00:10:02아니 아니.
00:10:03야 근데 무슨 이렇게 코디니 분장이 비싸 이렇게 어?
00:10:07저는 반값에 해드릴 수 있습니다.
00:10:09야.
00:10:10반값.
00:10:10그래 맞아 너?
00:10:11얘가 예전에 그 뭐 연접시험 볼 때 말이야 분장 같은 거 할 줄 안다 그랬어.
00:10:17너 그래 맞아 그 아나운서 시험 떨어졌을 때.
00:10:19기상캐스터 붙었을 때라고 해주시면 안 돼요 부장님?
00:10:22그러니까 아나운서 떨어지고 기상캐스터 붙었을 때 어?
00:10:25오케이 분장 됐고.
00:10:26그냥 의상 김미희 말고 편아리.
00:10:28헤어?
00:10:28할 수 있잖아.
00:10:29할 수 있잖아 편아리.
00:10:32근데 FD는.
00:10:35야 너 분장 끝나면 할 일 없잖아.
00:10:36예.
00:10:36니가 해.
00:10:37그쵸?
00:10:37자 편아리 오케이.
00:10:39둘이 갔다 와.
00:10:39아 왜?
00:10:40아 부장님.
00:10:41지금 달랑 둘이 방콕 가라는 말씀이 돼요 지금?
00:10:44제가 다 할 테니까 선물로 주십시오 부장님.
00:10:48야.
00:11:00뭐야 아직 퇴근들 안 했어?
00:11:04야 너 왜 이러고 사는데?
00:11:06우리 월급골랑 100만 원 넣는 거 이것 가지고.
00:11:10너는 월세도 내야 되고 니 동생 학원비도 내야 되고.
00:11:13먹고 입고 타고 다니려면 턱없이 부족한 거 아는데.
00:11:17그럼 딴 데 가서 돈을 더 벌어.
00:11:19날씨 끝나고 편의점 가서 밤샘 알바를 하든지.
00:11:22아무도 없을 거야.
00:11:24너는.
00:11:24너는.
00:11:25너는.
00:11:25너는.
00:11:26너는.
00:11:27너는.
00:11:27너는.
00:11:28그렇게 편의점 알바를 하든지 아무도 모르게 돈 벌면 우리도 못돼 처먹은 것들처럼 너한테 이렇게 지랄 안 해.
00:11:35아니 방송국에서 기상캐스터가 궁상맞게.
00:11:38다른 부서 이런 저런 허드렛 일 해가면서 푼돈을 뭐냐 벌기를.
00:11:41아 그래 그 왼수 같은 돈.
00:11:43나는 나를 무시하는 이 왼수 같은 방송국에서 한 푼이라도 더 뜯어갈 거야.
00:11:48아 지금은 푼돈이지만 뭐 나중에 진짜 이 방송국에서 왕창 뜯어 갈 거야 잘 돼서.
00:11:53그래서 그런다 뭐 그게 잘못이야?
00:11:55아나운서처럼 좀 굴어, 응?
00:11:57좀 품위를 좀 지키라고, 이 기집애야.
00:12:01야, 우리는 날씨를 전달하는 아나운서라고.
00:12:05네 머리를 좀 새기라고.
00:12:10우리 아니잖아.
00:12:15뭐, 뭐라고?
00:12:17우리 아나운서 아니잖아.
00:12:20아, 참.
00:12:21야, 너 그래서 최동기 PD가
00:12:24맨날 가슴에 뽕 넣어라, 엉덩이에 뽕 넣어라.
00:12:27가슴은 서울로, 엉덩이는 동해로.
00:12:29뭐, 이딴 성의로 왔는데.
00:12:31걷다대고, 아, 예, PD님 알겠습니다, PD님 하면서
00:12:34쨍소리 안 하고 잘하더라.
00:12:36중부 내륙에 있는 엉덩이를
00:12:38어떻게 동해까지 내미냐고요.
00:12:40우리 가슴이 경북에 있는데 로칼튠이야, 어?
00:12:43가슴을 서울까지 발사하게?
00:12:45아나운서 애들처럼 머리부터 발목까지
00:12:48일자로 꼿꼿이 하고 다니라고요, 좀 제발.
00:12:52아니, 근데 우리가 아나운서 같이 굴면
00:12:55누가 아나운서 대, 대접은 해준대?
00:13:01아, 왜 나만 깐국이래, 진짜.
00:13:03우리끼리 안 그래도 서러운데.
00:13:05아니, 사실 우리 그냥
00:13:08뉴스 한 번에 꼴랑 7만 원 받는 기상캐스터 아니야?
00:13:22고맙습니다.
00:13:52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00:14:00뭐 아무튼 결과는 발표해야겠지만 내부는 이미 그 sbc 아나운서로서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00:14:06그래도 또 결과 발표는 해야죠.
00:14:09석 달에 걸쳐 진행된 신입 아나운서 공채 채용은 그 어느 부서보다 신중하고 깊이 있는 심사를 통해 소수 정의만을 뽑습니다.
00:14:18두 번에 걸친 카메라 테스트와 심층 면접 3박 4일에 걸친 합숙을 모두 통과하고 오늘 마지막 면접까지 합한 최종 점수지가 나왔습니다.
00:14:29이 가운데 두 분은 sbc 정직원인 아나운서가 되고 나머지 탈락되는 두 분은 본인이 원한다면 계약직인 기상캐스터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드립니다.
00:14:39기상캐스터는 아나운서국이 아닌 보도국 소속으로 1분여의 날씨 뉴스만을 진행하게 됩니다.
00:14:45자 그럼 뭐 발표하죠.
00:14:48홍혜원.
00:14:50금수정 네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00:14:57홍지민 표나리 씨는 기상캐스터 직을 받아들이겠습니까?
00:15:05제가 기상캐스터 하려고 2년 동안 학원 다니고 3개월 동안 시험 봐서 여기까지 온 줄 아세요?
00:15:12됐습니다.
00:15:15표나리 씨도 나가셔도 좋습니다.
00:15:19갈 거예요?
00:15:23제가 합격한 이 두 사람보다 몇 점이 부족하죠?
00:15:27미련 갖지 마세요.
00:15:29미련은 표나리 씨 앞으로를 더 힘들게 할 분이니까.
00:15:32자 천천히 생각해 보시고.
00:15:35자 갑니다.
00:15:42국장님.
00:15:49표나리 엉뽕했습니다 국장님.
00:15:55엉뽕?
00:15:57엉덩이 뽕?
00:16:09아 진짜 살 것 같다.
00:16:14아 엉덩이.
00:16:18하아.
00:16:28어이 편지은 어이 학생 어이 인마 너 인마 야 야 이 도둑놈의 새끼야.
00:16:34이 도둑놈의 새끼 이거 야 인마 학원비 안 내고 도강하지 말라고 했어 안 했어?
00:16:41했어 안 했어 인마?
00:16:42너 인마 선생님들 강의 도둑질하는 거야 인마 너 도둑놈이야 인마?
00:16:47그 얼마짜른 줄 알아?
00:16:48어린 놈의 자식이 말이야.
00:16:53뭘 봐 인마.
00:16:54의자 남는데 한 사람 더 들어도 손해 나는 거 아니지 않습니까.
00:16:58어차피 하는 강의
00:16:59자리 비었는데 저 없다 생각하시면 되지 않습니까.
00:17:03뭐 인마?
00:17:04도둑이라고 하시는데.
00:17:08뭐 인마?
00:17:10어디 도둑 맞은 거 있으시면
00:17:12제 몸 다 뒤져서 도로 가져가십시오.
00:17:15네?
00:17:16뭐해 인마.
00:17:16옷, 옷 아니지?
00:17:18홀딱 다 벗고 보여드리겠습니다.
00:17:20야 왜 인마.
00:17:21뭐하는 거야 인마.
00:17:22다 가져가시라고요.
00:17:23야.
00:17:24여기서 다 꺼내가 보시라고요.
00:17:26야.
00:17:26표채.
00:17:27여기 여기 앉으면 무슨 노출증 환자도 아니고 이 지지배들 앞에서 훌러덩훌러덩.
00:17:33여자한테 다 받아라니까 미쳤나 진짜.
00:17:37너 안 입어?
00:17:38야.
00:17:38야.
00:17:39야.
00:17:39야.
00:17:40야.
00:17:40야.
00:17:41야.
00:17:41야.
00:17:42야.
00:17:42야.
00:17:43야.
00:17:43야.
00:17:44야.
00:17:44야.
00:17:45야.
00:17:45안녕하세요.
00:17:46죄송해요 제가 좀 늦었어요.
00:17:51죄송합니다.
00:18:03나는 니 학원비 주는 날이 제일 기분 좋더라.
00:18:06숙제한 거 같고.
00:18:08늦게 좀 화났어?
00:18:10야 방송국이 돈이 무지 많은 거 같은데 왜 이렇게 나한테는 짜냐 치월아.
00:18:18제때 제때 돈 많이 나오고 안정적인데 못 다녀서 미안하다.
00:18:22됐거든.
00:18:23지금 거기 잘 다녀.
00:18:24어우 술냄새.
00:18:26아이 내가 니 애야?
00:18:28뽀뽀를 왜 나한테 하냐?
00:18:30야 니가 내 애지 뭐 뭐냐?
00:18:33어?
00:18:33내가 너한테 뭘 뭐냐?
00:18:36아휴 창피해.
00:18:37나 시집갈 때 너 혼수로 해갈 거야.
00:18:39아이 숙제도 했으면 맥주도 한 잔 할 수 있는거지 뭘 술냄새가 난다고.
00:18:49아 좋다.
00:18:54방콕이 여기서 얼마나 멀까?
00:18:566시간 좀 못 가나?
00:18:58뭔가 멀지도 않네.
00:18:59야.
00:19:00야.
00:19:00야.
00:19:01야.
00:19:01야.
00:19:02야.
00:19:02야.
00:19:03야.
00:19:03야.
00:19:04뭔가 멀지도 않네.
00:19:06역시 우리 정규 1등은 모르는 게 없어.
00:19:103년 전에 그 남자가 갈 때는 내가 꼭 한 번 방콕으로 날아가서 한국 여자가 그리운 노릇한 스커트 바지에 부르확 지르고 올라오랬는데.
00:19:20니가 이래도 안 넘어올래?
00:19:22아까 너마냥 그냥 훌러덩발라덩도 해볼까 했는데.
00:19:27벌 못했네.
00:19:28사는 게 뭐라고.
00:19:30제때제때 주지도 못하는 학원을 본다고 세월이 후딱 가버렸다 지우러 가자.
00:19:46들어가서 자라니까.
00:20:01훌러덩발라덩 그런 거 하지 마라 누나.
00:20:04그런 건 남자가 하는 거야.
00:20:30안녕하십니까.
00:21:00커피 한 잔 할래?
00:21:14죽을래?
00:21:16어디야?
00:21:18진짜 왔어?
00:21:25공항 가자.
00:21:26네?
00:21:27오랜만에 어제 이틀이서 오셨는데 또 나가요?
00:21:29가서 커피 한 잔 하고 오자.
00:21:34다 없으면 그냥 이코노미 주세요.
00:21:36이코노미도 한 장밖에 없습니다.
00:21:38오후에 이사진 회의 잡혀 있습니다.
00:21:40그래?
00:21:43그럼 의사님들도 커피 한 잔 하자고 해.
00:21:45태국에서요?
00:21:46응.
00:21:53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00:22:00피디님 저 비행기 처음 타봐요.
00:22:12거기 네 자리 아니야.
00:22:16네.
00:22:46잠시만요.
00:23:04제자리인데.
00:23:07그 자리가 제자리니까 그 자리에 앉으세요.
00:23:12어차피 나는 신문 볼 거니까.
00:23:43그 자리가 제자리니까 그 자리에 앉으세요.
00:23:46거기 네 자리 아니다.
00:23:48거기 네 자리 아니야.
00:23:50제자리니까 그 자리에 앉으세요.
00:23:52거기 네 자리 아니다.
00:23:54거기 네 자리 아니야.
00:23:56그 자리에 앉으세요.
00:24:27야야야 아무래도 안 되겠다.
00:24:30화장실 좀 갔다 올게.
00:24:32촬영팀 어디까지 왔는지 확인해 봐.
00:24:34여기 꼼짝 말고 있어.
00:24:36네.
00:24:47아!
00:25:01정신 차려.
00:25:02예.
00:25:06한 눈 팔지 마.
00:25:07예?
00:25:09나랑 일할 때는.
00:25:12예.
00:25:13어딨어?
00:25:14저 화장실 가셨어요.
00:25:16네.
00:25:27어 빨리빨리 가시죠.
00:25:28네.
00:25:36제가 통역할게요.
00:25:39아 익스큐즈미 짜오프라야 리버사이드 플리즈.
00:25:43땡큐.
00:25:46뭐야 실럼 로드로 안 가고?
00:25:49왜 내가 장소도 몇 군데 봐도
00:25:51카메라 각도까지 생각해 놨는데?
00:25:57카메라는 공항에서 오고 있고 다른 팀은?
00:25:59어 확정하고 좀.
00:26:01분장팀이랑 의상팀 같이 안 왔어?
00:26:04통역은?
00:26:05어 현장 가면.
00:26:06현장 가면 다 와 있어.
00:26:07다 따로 와?
00:26:08야야야 너 예전에
00:26:11평남이가 너 짝사랑한 거 기억났냐?
00:26:13아 진짜 피디님.
00:26:14아 옛날에 혹시 왜 그래.
00:26:16진짜 하지마 진짜 하지마.
00:26:18내가 책임질 필요 없는 타인의 감정까지
00:26:213년 지난 지금 기억하고 있어야 돼 내가?
00:26:24기억하네.
00:26:26정색하는 거 보니까.
00:26:28아유 덥다.
00:26:30날씨가 어쩜 이렇게 덥니.
00:27:04어디야?
00:27:06금방 끝나니까 니가 이쪽으로 와라.
00:27:09강 건너 강 건너.
00:27:11오케이.
00:27:22콘티나 대본.
00:27:24야 옷부터 갈아입고 와.
00:27:26아 분장하고 말회하려면 시간 오래 걸려.
00:27:29아 그리고 조명 세팅도 해야 돼.
00:27:31얼른 얼른 얼른.
00:27:33야야 펴 펴 펴.
00:27:35빨리빨리 분장.
00:27:36분장실 일로 안내 어?
00:27:45네.
00:27:53뭐야 니가 왜 들어와?
00:27:55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00:27:57뭘?
00:27:58뭐든.
00:28:00됐고 나와봐.
00:28:02가서 분장 왔으면 분장 들어오라 그래.
00:28:12네.
00:28:24어디까지 바르셨어요?
00:28:29제가 메이크업 담당입니다.
00:28:31이것들이 진짜.
00:28:34메이크업 전혀 할 줄 모르시잖아요.
00:28:36그러니까 얼른 제가.
00:28:44살짝 눈이고 귀.
00:28:53분 바르는 거 싫어하시잖아요 제가.
00:28:56제가 빨리 해드릴게요.
00:29:00자.
00:29:02눈 감으셔야 되는데.
00:29:10아 이제 그만 줘야지.
00:29:12이쪽만.
00:29:13그만해.
00:29:14아니 목도 좀 해야 돼.
00:29:15아 됐다니까.
00:29:16됐다고.
00:29:17아니요.
00:29:30다 했으면은 헤어 들어오라 그래.
00:29:41네.
00:29:50그래 이게 컨셉이라고 헤어가?
00:29:54네.
00:29:56의상은 내가 알아서.
00:29:58오지도 않았지?
00:30:01이미 왔습니다.
00:30:02제가 들어오라고 할게요.
00:30:16그래.
00:30:17네.
00:30:18네.
00:30:19네.
00:30:20네.
00:30:21네.
00:30:22네.
00:30:23네.
00:30:24그래.
00:30:25어.
00:30:26너 하고 싶은 대로 해봐.
00:30:28어.
00:30:29너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봐.
00:30:31할 수 있으면.
00:30:32이게 다.
00:30:33국장님 짓이지.
00:30:34네가.
00:30:35무슨 죄가 있냐.
00:30:36의상팀에서 정한 컨셉이라.
00:30:38제발.
00:30:39컨셉?
00:30:40무슨 컨셉?
00:30:41아까부터 무슨 컨셉?
00:30:42그 땡땡이가 기자 컨셉이야?
00:30:45기자님.
00:30:46야 기자가.
00:30:47어?
00:30:48이 셔츠보다 더 맞는 컨셉이 어디 있다고.
00:30:50기상캐스터가 어디 컨셉을.
00:30:52아 벗으세요.
00:30:53안 돼요.
00:30:54이거 안 돼.
00:30:55야.
00:30:56안 비켜?
00:30:57입으셔야 돼요.
00:30:58아니.
00:30:59아.
00:31:00이게 미쳤나.
00:31:01에이.
00:31:02힘 좀 빼세요.
00:31:03찢어져요.
00:31:04아이 그만.
00:31:05아니 안 돼.
00:31:06이거 벗어야 돼.
00:31:10아 어떡해.
00:31:11기상이 괜찮으세요?
00:31:13됐어.
00:31:16아 진짜 미친 일로 손톱 좀 깎지 좀.
00:31:19아휴.
00:31:20그만해.
00:31:21별거 아니야.
00:31:22빨간 약이라도 좀 발라야 될 것 같은데요.
00:31:24기자님.
00:31:25아 이 놈의 피가 멈추지를 않아요.
00:31:27어떡해.
00:31:38단단한 게 만질만 하지 니가.
00:31:41어?
00:31:44미친.
00:31:47야 여기 피도 안 나는데 겨드랑이.
00:31:48잠깐만 이걸 꼭.
00:31:49아.
00:31:50아.
00:31:52야.
00:31:53너 지금 뭐해?
00:31:54이게.
00:31:57성희롱?
00:31:58너 기자 성희롱하면 온 국민이 다 알아.
00:32:01시집도 못 가 이 기지배야.
00:32:03아니 그게 아니고요.
00:32:04기자님 가슴이.
00:32:05기지배가 어디 남자 가슴이 쪼부딱대고.
00:32:08아니 그게 기자님 가슴이 우리 엄마.
00:32:15아니에요.
00:32:16아니에요.
00:32:17성당이 사람 좋겠다.
00:32:18뭐래니 지금.
00:32:20너.
00:32:25괜찮으신 거죠?
00:32:26너.
00:32:28나 이 셔츠 못 입게 하려고 일부러 이런 거지.
00:32:35농담이야 농담.
00:32:37신경 꺼 그냥.
00:32:39기자님 그럼 저 가슴 한 번만 다시 만져봐도.
00:32:43나가.
00:32:51나가.
00:32:58어?
00:32:59말도 안 돼.
00:33:00남자가 무슨.
00:33:01야.
00:33:02야.
00:33:03야.
00:33:04야.
00:33:05야.
00:33:06야.
00:33:07남자가 무슨.
00:33:09어.
00:33:10회근 약이라도 얼른 사서 발라줘야지.
00:33:30야 되는 놈은 뭘 해도 된다고.
00:33:32야 보도국에서 말이 특파원이지.
00:33:34방콕으로 너 혼자 달랑 유배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00:33:37너 여기서 돈 벌었다면서.
00:33:40취재하면서 중국 주식 해가지고.
00:33:42요거 엄청 대본 듣고 도움이 쫙 났어.
00:33:45대본 좀.
00:33:46아니 이게 컨셉이 말이야.
00:33:47아니요.
00:33:48아니 이게 컨셉이 굉장히 재밌는 거야.
00:33:51컨셉이 뭐냐면 말이야.
00:33:53아이 참.
00:33:54야.
00:33:55잘 들어봐.
00:33:56화내지 말고 내 컨셉을 잘 들어봐.
00:33:58어?
00:33:59이게 사장님 컨셉이야.
00:34:01어?
00:34:02너 이거 거역하면 안 돼.
00:34:03무조건 해야 돼.
00:34:04너 이거 거역할 수 없어 인마.
00:34:06아이 가뜩이나 잘생겼는데 더 잘생겨졌네.
00:34:09승질 나게.
00:34:10어 승질 나지 승질 나.
00:34:11나도 이거 때려치고 싶어.
00:34:12근데 어떡해.
00:34:13내일 당장 내보내야 된다니까.
00:34:15찍는 대로 그 그림 보내달라고.
00:34:17종편실이고 CG팀이고 한국에서 다 대기 중이라니까.
00:34:212년 만인데 내가 좋아하는 커피 제대로 사왔나 모르겠다.
00:34:25야 야 너 카메라 때문에 그래?
00:34:27어?
00:34:28카메라 지금 달랑 한 대 왔다고 지금 그러는 거야?
00:34:30야 걱정 마.
00:34:31어?
00:34:32나야 나.
00:34:33어?
00:34:34최공기.
00:34:35내가 인마 예술학계 내가.
00:34:36내가 예술학계 믿어봐봐.
00:34:38그 다음에 지랄하고 자빠졌네 이 새끼가 이씨.
00:34:41예술이 아니라 사기겠지 이 새끼야.
00:34:43말이 너무 심하네.
00:34:45확 주둥아리를 호치캣으로 박아서 커트라인 못 넘게 해볼라.
00:34:48너는 하여튼 입사할 때 동기로 같이 붙을 때부터 재수없었어.
00:34:51야 너 같은 놈이 보도국 차술대 와서 뉴스 커팅 넘기고 있는 것도 보기 싫어서
00:34:55내가 회사를 신문사로 옮길까 심각하게 고민 중이야 오죽하면.
00:34:59얼마나 더 기상캐스터들한테 가슴을 더 내밀어라 엉덩이 내밀어라 해됐으면
00:35:03표나리 걔 자세가 엉어졌으면 똥 싸다 만 것도 아니고 그게 뭐냐 그게.
00:35:07나 걔 뉴스 끝나고 날씨가 뭐 더운지 추운지 비가 오는지 눈이 오는지
00:35:12그래서 뭐 아침 기온이 몇 도였는지 아무것도 기억 안 나 이 새끼야.
00:35:15날씨도 뉴스야 뉴스.
00:35:17왜 나냐?
00:35:18여자 귀 속에 그렇게 앵앵앵앵 똥파리만도 못한 소리 하고 싶냐?
00:35:21아니 지금도.
00:35:23지금도 봐.
00:35:24남자 새끼한테 그게 뭐야 지는 쏙 빠지고.
00:35:26아니 상황이 나한테 어떻게 저렇게 뭐 이렇게 바뀌었다 어떻게 꼬였다 나한테 얘기를 하라고.
00:35:30힘도 없는 기집애 보내서 사정하게 하지 말고 사장님 팔지 말고 알았어?
00:35:36야 너도 뭐 출세 지향적 아니냐?
00:35:39너 이거 안 찍고 돌아가면 사장님한테 지켜 이 새끼야.
00:35:42야 말귀를 못 듣고 내가 출세 지향이지 내가 언제 안 한댔어?
00:35:45안 한댔어?
00:35:46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커피 한 잔 하고 내가 할지 말지 결정할 거야.
00:35:51예술?
00:35:53니 입으로 분명히 예술이라고 했다.
00:35:55예술 아니기만 해봐 다 뒤졌어.
00:36:00야 하는 거다 하는 거야 어?
00:36:03한 대 한 대.
00:36:04한다는 게 긍정적인 표현이야 빵 차는 거 어?
00:36:06야 마이크 어디 있어?
00:36:07마이크 잡고 해야 될 거 아니야 어?
00:36:09아이고 참나.
00:36:16아니 온다 온다 어?
00:36:19재벌집 아들 아니랄까 공수체도 억대씩 날더니만 나 간다니까 왔냐?
00:36:24그랬지 뭐.
00:36:31아우 덥다 여기.
00:36:36어? 저 사람이 여기.
00:36:54어?
00:37:24아 저기 아까는 제가.
00:37:31그냥 한 눈 팔지 말라 그랬다.
00:37:34아까는 제가 고맙다는 인사도 못 했는데.
00:37:37일할 때 한 눈 팔지 말라고 내가 그랬다고.
00:37:41여기 일행이에요?
00:37:48에이 씨 스태프들 공기도 엉망이고 웬만하면 할라 그랬는데 안 할란다?
00:37:53그리고 나 자신도 없어.
00:37:55방콕에서 몇 년도 썩은 문 들어주면 되니까 가자 했지?
00:37:58어? 끝났어?
00:38:00최 피디 간다.
00:38:01기자님 제가 빨간 약 사왔는데 기자님.
00:38:04어? 어디 갔지? 최 피디님 피디님.
00:38:07야 이거 추가했지?
00:38:09허진아 거기 어디 가냐고.
00:38:12야 이 개새끼야.
00:38:23아우.
00:38:38단단한 게 만질만 하지 니가 지금.
00:38:53지금.
00:39:20내일 서울에 비 와요?
00:39:24저 아세요?
00:39:28가끔 봤어요
00:39:29우와! 어머!
00:39:33저 지금 바람 먹고 구름똥 사낸 기분이에요
00:39:39아니 제가 기상캐스터를 4년을 했는데 어쩜 아무도 알아봐 주시는 분이 없었거든요
00:39:43제가 팬이 한 명도 없었어요
00:39:46아니 뭐 TV에는 나오는데 맨날 60초만 딸랑하고 들어가서 그런가 아무도 기억을 못 하시더라고요
00:39:51맨날 틀리던데
00:39:54맨날 보셨어요?
00:39:57아 뭐야 진짜 제 팬 맞네 그쵸?
00:40:00아니 팬이라고는 안 해요
00:40:02아니 가족 말고 누구 한 사람 제 날씨 기다려서 봐준다 채널 안 돌리고 들어준다 생각하면 저 다음부터 진짜 신나서 날씨 알 것 같아요
00:40:14혹시 제 날씨가 틀리고 그러면 방송국으로 전화하세요 꼭 꼭이요 꼭 꼭
00:40:18막 항의하시고 화내고 욕하시고 그러셔도 돼요
00:40:21저 그런 것만 받아보는 게 꿈이었거든요
00:40:24아무 반응 없는 거 그거 얼마나 잔인한 줄 아세요?
00:40:26그거 얼마나 무서운 줄 알아요?
00:40:28그거 없는 사람 같거든요 진짜로
00:40:32종일 준비해서 60초 나와서 그런지
00:40:35아니 왜 끝나고 나면 이상하게 난 아무것도 안 한 사람 같아요?
00:40:40아 저 지금 바람 먹고 구름똥 사는 기분이에요
00:41:18대구야 아침은 먹고 학교 가야지
00:41:27빨강아 7시 남았다
00:41:33뻥치시네
00:41:346시 남았구나
00:41:38오대구 일어나
00:41:41대구야 나 오늘 팬티 안 입을 거다
00:41:48세연아
00:41:50야 백지현
00:41:51나 오늘 팬티 안 할 거다
00:41:54저게 미쳤나
00:42:03딸 빌어놨니?
00:42:06딸은 무슨
00:42:08새어머니 아버지는 중국에 가서 살 일이지
00:42:12아니 왜 여기서 이렇게 엄마 노릇을 해?
00:42:15나 낳았어?
00:42:16너 김치가 있다더니 어째 거짓말을 했니?
00:42:19김치가 딱 떨어졌구만 뭐
00:42:23야 너 오늘 시험이라며 밤샜어 치열아
00:42:27야 화장실
00:42:28그 치열이 화장실 쓴다
00:42:34누나
00:42:38범인 여기 와서 자꾸 똥 누울 거야?
00:42:41아이 또 똥아 좀 집에 와서 놔
00:42:47뭐하냐 지금?
00:42:49치열아 나 네 가슴 한 번만 살짝 만져보면 안 될까?
00:43:00치열아
00:43:02치열아
00:43:04치열아
00:43:06치열아
00:43:08치열아
00:43:10치열아
00:43:12치열아
00:43:14치열아
00:43:17남자 가슴이 궁금해서 그래
00:43:19남자 가슴이 궁금하면 연애를 해
00:43:22나한테 이러지 말고
00:43:27오해를 했네 애가
00:43:41치열이 너 내 스킨 로션 가져왔지?
00:43:44다 썼구만
00:43:46아 쓰기
00:43:49삼촌 이거 월세드리드
00:43:51야야야 너 세탁소 가서 치마 또 줄인 거지?
00:43:55남이사
00:44:08야 너네 엄마 아빠 너 오늘 시험인 거 알아?
00:44:11뭐 알아야 되나?
00:44:12잘났다 인마
00:44:14여기
00:44:15식구끼리는 아침을 같이 먹는 거다
00:44:19삼촌 식구는 무슨 다 나뉘지
00:44:22야 아침 같이 먹고 커피 같이 먹고
00:44:24차 같이 타고 출근하고 학교 가면
00:44:26그게 식구지 뭔데?
00:44:28야 첫기시 시험이 몇 시라고?
00:44:298시 40분이야
00:44:32아니 누나 왜 안 나오노?
00:44:34아들 차 한 바
00:44:35응? 천천히
00:44:37너 김치는 언제부터 떨어졌는데
00:44:39네 누나는 거짓말한다니
00:44:42그채 맨날 이따구 거짓말할까?
00:44:43응 저 거짓말쟁이 나온다
00:44:50굿모닝
00:44:51안녕하세요 셰프
00:44:55자 출발
00:45:03매번 고맙습니다 셰프
00:45:05월세 넣었어요
00:45:07땡큐
00:45:08땡큐
00:45:12야 니네 셋이 좀 먹으면 이렇게 떨어져 앉아
00:45:14여기 자리 좁다 누나
00:45:17왜?
00:45:19빨강이 너는 치마가 너무 짧은 거 아니야?
00:45:21치마는 언니가 더 짧거든요
00:45:24그래 그러면 내일부터는
00:45:25내가 빨강이 니 자리에 앉을 테니까
00:45:27니가 여기서 앉아
00:45:28아 싫어
00:45:33야 빨강아
00:45:34아버지
00:45:36어제 술을 너무 많이 드셔가지고
00:45:37나 나올 때까지 자
00:45:39그래
00:45:52빨강 엄마
00:45:55하진아
00:45:59우리 빨강이 어떻게 하냐
00:46:07
00:46:11혼인식 뭐 했어?
00:46:15아직 안 했지?
00:46:17입 다물어라
00:46:18형 이 결혼 다시 생각해
00:46:21형 지금 뭔가 씌워도 제대로 씌웠다니까
00:46:23형 아침밥이나 제대로 얻어먹을 수 있을 것 같아?
00:46:26저분은 일하고 결혼한 사람이야
00:46:28자기밖에 모르는 사람
00:46:30부부가 돼서 같이 이슬을 먹어도
00:46:32소 같은 형은 우유를 만들어내지만
00:46:34저분은 뱀이라 독을 만들어낸다니까
00:46:36어떻게 같이 살아 어떻게
00:46:38형 애 생기면
00:46:40애한테 우유가 아니라 독을 먹일 여자라고
00:46:43어떤 엄마가 애한테 독을 먹이고
00:46:44이 미친 개또래같이
00:46:46자기 왜 안 죽여 없는 사람이야 형
00:46:48결혼하면 안 돼
00:46:49혼자가 딱인 여자야 형
00:46:50우리 집안 안 어울려
00:46:52자 오세요 세분
00:46:54아니 안 오시고 뭐해
00:46:55엄마
00:46:57금방 이혼한다고
00:47:00보나마나 이혼한다니까
00:47:07가족분들 나오세요
00:47:20빨강아
00:47:22어 그래
00:47:23왜 빨강이도 찍게?
00:47:24그럼요
00:47:25내 딸인데
00:47:28역시 우리 형수님은
00:47:31가자 그럼
00:47:32빨강아
00:47:33빨리 삼촌하고 찍자
00:47:38혼인신고 했어?
00:47:41아니 혼인신고를 아직까지 안 하고 뭐했어
00:47:44선녀같은 형수님
00:47:46선녀 옷 입고 못 올라가시게
00:47:47얼른 혼인신고부터 해야지
00:47:49어디서 형이
00:47:50형수님같은 여자를 만나냐
00:47:53두대님
00:47:54나 두대님만이었으면
00:47:55결혼까지는 마음 못 먹었을 거예요
00:47:57고마워요
00:47:59자 그럼
00:48:00모두 웃으세요
00:48:14내 등 내가?
00:48:17내 등 내가?
00:48:26네 안녕하세요
00:48:27선녀님 계십니다
00:48:28알려드리겠습니다
00:48:30방문 부환 예정입니다
00:48:32공제선인 전 3번 출입이예요
00:48:40차타시험 잘 봐라
00:48:42고맙습니다
00:48:43고고
00:48:44
00:48:47어 가
00:48:48
00:48:59
00:49:00아니야
00:49:01삼촌처럼 생긴 사람이야
00:49:03빨강이 니 삼촌도 있나
00:49:16어머
00:49:18기자님
00:49:23내 얼굴이야
00:49:24달아
00:49:25그만 봐
00:49:29맞네
00:49:30저 잘난 척 하는 거 보니까
00:49:37손 없으시네요
00:49:39됐어
00:49:40들어줄 필요 없어
00:49:41니 갈 길 가라
00:49:43누가 들어드린대요
00:49:48지금부터하고 무슨 상관이야
00:49:50잠깐만요
00:49:59
00:50:01진짜
00:50:03아니 이 기집애가
00:50:08아니 3년 전까지만 해도 순진해갖고
00:50:11내 얼굴도 몰래 훔쳐보고 다니더니
00:50:13이게 그새 아주 발랑까져
00:50:14저 지금도 순진해요
00:50:16뻔뻔해진 거야
00:50:17달고 다른 거야
00:50:19너 보도국에서 이런 식으로 일했냐
00:50:203년 동안
00:50:21어머 억울해요 기자님
00:50:22저 남자친구가
00:50:23저 남자친구가
00:50:24저 남자친구가
00:50:25저 남자친구가
00:50:26저 남자친구가
00:50:27기자님
00:50:28저 남자 가슴 처음 만져본단 말이에요
00:50:30아유 진짜 이게
00:50:32내 가슴은 벌써 두 번째고
00:50:33뭘 처음 만져 처음 만지긴
00:50:35너 대체 나한테 왜 이래
00:50:41별일 아닐 수도 있어요
00:50:43그니까 우리
00:50:44겁먹지 말고
00:50:45얘기 좀 해요 우리
00:50:47네?
00:50:48겁?
00:50:50내가 겁내야 하는 얘기야?
00:50:58뭐예요?
00:51:00뭐예요?
00:51:01나와봐 나와봐 나와봐
00:51:02하늘을 울어라
00:51:03내가 너한테 겁나는 짓을
00:51:04할 적이 없는데
00:51:05무슨 겁나는 얘기예요
00:51:15너 아직도 나 좋아하냐?
00:51:19네?
00:51:20난 그게 세상에서 가장 겁나는 얘기야
00:51:28하...
00:51:40
00:51:41회장님
00:51:43오늘 공개 채용
00:51:442차 티저 나간답니다
00:51:46그래?
00:51:48
00:51:49그 계기작업 방금 짱어댔냐?
00:51:50아 지금 모셔올까요?
00:51:51가만있어 봐 좀 가만
00:51:55아 나 이거 불이길 하네
00:51:56잘 찍었는데 뭐.
00:51:57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다.
00:51:58이제 방콕에서 화신이 들어오면 아주 보도국 분위기 아주 볼만하겠다.
00:52:03아이고 나 진짜.
00:52:04나는 이해가 안 가.
00:52:06너 이해가 되니?
00:52:07어떻게 그 화신이 형이라는 인간은 말이야.
00:52:09그 개 기자하고 이혼한 지 6개월도 안 돼갖고 어떻게 방국자하고도 결혼을 하니.
00:52:13아유 그러니까요.
00:52:26재수없네 같은 옷이야.
00:52:44벗어.
00:52:46니가 벗어.
00:52:48이따 이 옷 입고 방송이야.
00:52:50전 지금 생방송하고 왔어요.
00:52:52이 옷 입고.
00:52:54의상실은 일을 어떻게 하는 거야.
00:52:57엄한 의상실 잡지 마세요.
00:52:59그 비싼 옷 구현 거 보면 일 아주 잘하고 있는 거니까.
00:53:04전 사이버스다요.
00:53:06제 돈으로.
00:53:07제가 언제까지 그쪽 입던 거 물려받을 줄 아셨어요?
00:53:11내가 쓰다보란 남편도 물려받아서 잘 살고 있길래.
00:53:15난 여전히 아직도 그런 줄 알았지?
00:53:19쓰다보니 쓰다보니.
00:53:22야 야 너 거기 안 서?
00:53:24아휴 빨강은 너한테 안 어울려.
00:53:28우린 취향이 같아서 참 문제야.
00:53:34얘.
00:53:35어 지선배들.
00:53:36우리 둘 중에 누가 더 예쁘냐?
00:53:38우리 둘 중에 누가 더 예쁘냐고?
00:53:45말해.
00:54:22여기 방송국 맞는데 방송국 가시는 거 아니었어요?
00:54:28어?
00:54:52형님 형님 잠깐만요.
00:54:54어떻게 된 겁니까?
00:54:56법원에서 우평을 확인한다고 계단에서 내려오다가 굴렀어.
00:55:02어제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이씨가.
00:55:06빨강이는?
00:55:06보호자 되세요?
00:55:09예 예 저 일단 가시죠.
00:55:11타세요.
00:55:13빨리 나와.
00:55:15나와.
00:55:25아빠.
00:55:27뇌출혈량이 워낙 커서 이 뇌압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혈정 제거하고 감압한 뒤에도 부정이 심해지면 뇌가 많이 죽게 됩니다.
00:55:35장담할 수 없습니다.
00:55:42할머니 연락 안 되는데 엄마한테라도 전화하는 게 낫지 않을까?
00:55:49엄마 연락처 알긴 하고?
00:55:50엄마 없다니까.
00:56:05야 야 야.
00:56:06야.
00:56:07야.
00:56:07쌤 아무래도 안 되겠습니다.
00:56:09빨강이 혼자 얼마나 쫄았겠습니까?
00:56:12야 전교 1, 2등이 시험 빠지면 어쩌라고.
00:56:15야 니들 빠지면 학교 평균 내려가 임마.
00:56:17빨강이가 빠지면서 학교 평균 좀 올려놨잖아요.
00:56:20끝나고.
00:56:20끝나고.
00:56:22야 야.
00:56:23야 표치효리.
00:56:25어 대호.
00:56:26왜 안 보여줘?
00:56:28왜 안 보여줘?
00:56:30야.
00:56:30야.
00:56:31야.
00:56:31야.
00:56:32야.
00:56:32야.
00:56:33야.
00:56:33야.
00:56:34야.
00:56:34야.
00:56:35감사합니다.
00:57:05공채 광고 이제 나올 거예요 기자님.
00:57:32예 오셨습니까?
00:57:34아직이야?
00:57:34아직이에요?
00:57:38아 예 이거 이거 다음번에 내보내드렸어요.
00:57:43앉아.
00:58:00할머니.
00:58:02전화 좀 받어.
00:58:15어머 어머 저거 저거 이화 씨?
00:58:19이 기자가 왜 첫 번째야?
00:58:31삼촌 신났네.
00:58:46조 아줌마?
00:59:00엄마.
00:59:02신나?
00:59:03아빠가 죽을지도 모르는데.
00:59:07sbc sbc.
00:59:092016 sbc 공개체험.
00:59:122016 sbc 공개체험.
00:59:15당신도 주인공이 될 수 있어.
00:59:18바로 지금 컴온.
00:59:21예술 한다더니 간만에 제대로 했네.
00:59:25저 땡땡이 셔츠만 아니었으면 퍼펙트인데.
00:59:50이게 보자 보자 하니까 이씨.
00:59:53기자님.
00:59:54이리 와봐.
00:59:59왜 이래 왜 대체 나한테 어?
01:00:02야 여기 회사야.
01:00:04말 많고 귀 많고 눈 많은 방송국.
01:00:08기자님 가슴이 꼭.
01:00:10저희 엄마 가슴 같습니다.
01:00:13아이고.
01:00:14아이고.
01:00:15아이고.
01:00:16아이고.
01:00:17아이고.
01:00:18아이고.
01:00:19가슴 같습니다.
01:00:24그.
01:00:29유방암일지도 모릅니다.
01:00:34누가?
01:00:35저희 엄마가 유방암이셨어요.
01:00:39그래서 내가?
01:00:40왜 할머니죠?
01:00:43그래도 뭐.
01:00:45그렇게 되는 거 너무 속상하고 안타깝고.
01:00:49그리고 그래서 니가 유방암에 대해서 도사고 박사고 의사가 된 거 다 인정하겠는데.
01:00:54가족력이 있어서 미리미리 6개월마다 병원에 다니고요.
01:00:59그리고 전 일주일 전에도 저기 초음파 정기검진.
01:01:02나 남자야.
01:01:04어?
01:01:07미안해 웃으면 안 되는데 나 남자라고.
01:01:10사내.
01:01:11스컷 어?
01:01:12너희 외할머니도 여자.
01:01:14너희 엄마도 여자.
01:01:16그리고 너도 여자잖아.
01:01:19아이고.
01:01:34아 왜 말 안 통해.
01:01:46아나운서.
01:01:47아나운서는 방송 랩 코치야.
01:01:50분위기 아주 살벌해.
01:01:51휴머니즘 자체가 겨루된 스컷이라고.
01:01:54제 콜 보고 지금 비 맞고 다니시는 거예요?
01:01:57에휴 편하네.
01:01:59나한테 줄도 아는 팬인데.
01:02:01착각하지 마세요.
01:02:02저 더 이상 기자들 안 좋아합니다.
01:02:04한 사람만을 위한 특별한 날씨 생방송이죠.
01:02:09그냥 니가 생각났어.
01:02:17오 오 오 오 오 오 오 오
01:02:27헬로 외계인
01:02:29나?
01:02:30너와는 말이 통하지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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