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주 10.16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투표율, 평일이다보니 다른 지역은 낮은데 유독 전남 영광군수 투표율은 24,68%, 지난 지방선거보다도 높습니다.
야권 내부에서 사활을 건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현장에 갔습니다.
[기자]
전남 영광군 영광읍에 위치한 사전투표소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4시인데요.
평일인데도, 30분을 기다려야 투표할 수 있을 정도로 투표소에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야권 3파전 구도가 형성되면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오후 6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24.68%로 2년 전 지방선거보다도 높습니다.
[조정자 / 전남 영광]
"치열해요. 그냥 누가 될지를 모르겠어요. 여기서 된다 여기서 된다 여기서 된다 하고 삼파전 인거 같아요."
[이민정 / 전남 영광군]
"아주 뜨겁습니다. 새로운 영광을 다시 만드는 것에 기대가 되기도 하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사흘 연속 영광을 찾았습니다.
당 지도부는 "박빙이라 당혹스럽다"며 "600표 미만 내에서 결정될 것 같다"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유튜브 '델리민주')]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중심에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전남에서 오히려 심판당했다 이런 소리하면 어떻게 합니까?" (안 됩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월셋방을 얻고 '한 달 살기'를 실천 중입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선거다. 과거와 달리 특정 번호를 무조건 찍는 것이 아니라…"
진보당은 바닥 민심을 샅샅이 훑고 있습니다.
[이석하 / 진보당 영광군수 후보(어제)]
"기호 5번 이석하입니다. 잘 좀 부탁드립니다."
첫 날 사전투표율은 전남 곡성이 20%를 넘겼고, 인천 강화는 14%대, 부산 금정은 9%대에 그쳤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정승환
영상편집 : 김지균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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