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앵커]
청와대에 있는 영부인 집무실에 걸려 있던 역대 영부인 사진인데요.

제2부속실이 생기면서 김건희 여사 집무실도 대통령 집무실 근처에 설치됩니다.

비공식 관저 보고는 사라지고, 이제 집무실에서 공적관리를 받게 됩니다.

이상원 기자의 단독 보도로 이어갑니다.

[기자]
청와대 본관 1층, 김정숙 여사를 포함해 역대 영부인들이 쓴 전용 공간입니다.

영부인의 집무실 모습도 보입니다.

다음달 제2부속실이 가동되면 용산 대통령실에도 김건희 여사 집무실이 마련됩니다. 대통령 집무실과 같은 층입니다.

여권 관계자는 "집무실 겸 접견공간이 마련되지만 청와대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여사 집무실과 제2부속실 설치가 체계적인 관리에 도움이 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별도 공간이 없다보니 한남동 관저에서 종종 진행했던 비공개 보고도 사라질 전망입니다.

[한동훈 /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지난 7월,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토론회)]
"우리 정부가 영부인의 공적 활동을 금지하거나 막아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게 투명하고 절제된 방식으로 관리돼야 한다고…"

전임 문재인 청와대 부속실 관계자는 "업무 범위가 명확해야 책임도 명확해진다"며 2부속실 설치에 찬성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여사 집무실에 사용할 책상 등 집기들은 기존 영부인들이 사용한 것을 보수해 들여놓을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박희현
영상편집 : 김지균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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