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제주 2공항 빠른속도로 완공, 상급병원 지정도 검토”

  • 5시간 전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대선 공약이었던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제주도와 긴밀히 협력해 빠른 속도로 완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주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제주도에서 시행하는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해 후속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주 제2공항 사업은 2015년 11월 계획이 처음 발표된 이후 예비타당성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협의 등을 거쳐 지난 9월 기본계획이 고시됐다. 정부 기본계획에 따르면 제2공항은 1단계 5조4532억원, 2단계 1조4000억여원을 들여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550만6201㎡에 들어설 예정이다. 길이 3200m, 폭 45m 활주로 1본과 항공기 28대를 수용 가능한 계류장이 만들어진다.
 
제주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조만간 제2공항 기본설계 절차를 진행하고, 환경영향평가서 작성 과정을 밟게 된다. 기본계획 후속 절차인 환경영향평가엔 1년10개월, 기본과 실시설계 용역에 2~3년, 토지·시설물 보상에 1년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또한 “제주도의 의료 수요가 늘고 있는 데 반해 상급종합병원이 없고 의사 수가 적어 지역의료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제주도에 상급 종합병원이 조속히 지정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을 감안한 진료권역 재설정 등 제도 개선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제주도에서는 타 지역으로 원정진료를 떠나는 환자가 매년 증가해 2022년 기준 14만1021명을 기록했고, 이들이 쓴 의료비도 2393억원에 달한다. 상급종합병원은 정부가 3년마다 종합병원의 신청을 받아 평가를 거쳐 지정한다. 제주도는 서울과 같은 진료권역으로 묶여 있어 불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엔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통해 시장 불안 요인을...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4568?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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