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무혐의 처분하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국민이 납득할 만한 설명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전엔 김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과 의혹 규명 협조를 촉구하기도 했는데, 민주당은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까지 망라한 새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김 여사 무혐의 처분에 관한 정치권 반응, 먼저 여당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오전에 기자들 질문을 받고 검찰 수사 내용을 충분히 보지 못했다며 평가를 유보했는데, 조금 전 기자들과 만나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이 보기에 검찰의 설명이 납득할 만한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는데, 수사 종결을 앞두고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했던 기존 언급과 같은 맥락으로 들립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수사기록을 다 알 수 없으니 뭐라고 판단하긴 어렵습니다만 오늘 검찰의 설명이 국민이 납득할 수 있을 정도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대표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오전에 말한 것처럼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과 대통령실 인적 쇄신을 촉구했고,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절차에 협조하라고도 요구했습니다.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절차에 특검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는 어떤 특정한 절차를 말한 건 아니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다만 김 여사 문제는 중요한 문제라며, 다음 주 성사될 거로 보이는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 자리에서도 거론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어제 재보궐선거에서 나쁘지 않은 결과를 받아든 뒤 곧바로 대통령실을 향한 쇄신 압박에 나선 모습입니다.

검찰의 김 여사 무혐의 처분을 놓고 여당 내부에선 다소 온도 차도 감지됩니다.

서범수 사무총장은 오전에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수사상황은 모르지만, 이번 불기소 처분에 국민이 의아해하고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는데요.

친윤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은 오전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장 등에서 감정적으로 기소 여부를 결정할 순 없는 거라며 김 여사를 엄호했습니다.


야당은 김 여사를 향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죠?

[기자]
민주당은 검찰의 불기소 결정에 ... (중략)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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