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여사 무혐의 결론은 법조계 뿐 아니라 정치권의 최대 이슈였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국민이 납득할지 지켜봐야 한다"며 판단을 보류했습니다.
그러면서 용산 대통령실을 향해 3대 요구를 했습니다.
김 여사 활동 자제 등 본인의 요구들을 받아들여야 국민이 납득할 거라는 취지인데, 발언 수위는 상당히 셌습니다.
손인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김건희 여사 무혐의 처분이 나자, 검찰 수사에 대한 언급 대신, 김 여사의 후속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검찰의 설명이 국민이 납득하실 수 있을 정도인지 지켜볼 필요 가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켜 드릴 수 있는 조치를 신속하게 해야 한다라는 말씀을…"
앞서 한 대표는 최고위에서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킬 3대 요구사항을 밝혔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대통령실 인적 쇄신 반드시 그리고 시급하게 필요합니다, 대외 활동 중단해야 합니다,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필요한 절차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합니다."
한 대표는 지난 달 명태균 논란이 터진 직후 대통령실에 직간접적으로 "사실관계와 실체를 알려달라, 당이 앞장서 대응하겠다"고 전달했지만 답을 듣지 못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 대표 측은 어제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건 김 여사 쇄신 메시지가 통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선거 현장에서의 말씀은 '지금 이대로 가면 너네 다 망한다, 나라 생각해서 너희에게 기회 한 번 줄테니 너희 한 번 바꿔봐라'. 변화와 쇄신만이 야당의 헌정 파괴 시도를 막을 수 있습니다."
한 대표 측은 대통령과의 독대가 성사될 경우 김 여사 쇄신 메시지를 반드시 전달할 거라고 공언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 배시열
손인해 기자 s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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