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앵커]
개그맨 이진호 씨가 불법 도박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씨는 도박빚 때문에 동료 연예인 등에게 돈을 빌리기도 했죠.

경찰은 이 부분을 사기로 볼 수 있는 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김세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경찰서 주차장에 멈춘 승용차에서 검은색 옷을 입은 개그맨 이진호 씨가 내립니다.

도박 혐의 피의자 조사를 받으려고 경찰서로 들어섭니다.

[이진호 / 개그맨]
"(불법 도박에 빠지게 된 이유는 뭡니까?) 죄송합니다. (사기 의혹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피해 연예인들에게 하실 말씀 없으세요?) 조사 성실히 받고 오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이 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을 밝혔습니다.

다음 날 국민신문고에는 수사하라는 민원이 접수됐고, 경찰은 일단 이 씨를 도박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오늘 조사는 3시간 동안 진행됐고 이 씨는 도박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진호 / 개그맨]
"제가 또 출석을 해서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그 때도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습니다.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이 씨는 도박빚 등을 갚기 위해 동료 연예인과 대부업체 등에 돈을 빌리기도 했는데,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한 고소장이 접수되면 사기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불법 도박을 한 기간과 횟수 등을 확인해 상습성 여부도 파악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취재: 김래범
영상편집: 장세례


김세인 기자 3i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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