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이 연예인 등 유명인이 출국할 때 별도의 전용 출입문을 개방하기로 하면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예인 등 유명인이 공항의 출국장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연예인을 위한 전용 출입문을 새로 만드는 건 아니고, 기존에 있던 승무원 전용 출입문을 연예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유명 연예인이 입출국할 때 많은 팬들이 몰리면서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 종종 발생했죠.
지난 7월에는 배우 변우석 씨의 경호원들이 일반 승객들의 항공권을 검사하고 플래시를 쏘며 공항 게이트를 통제한 사실이 알려져 과잉 경호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이런 피해를 막고 일반 이용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조치라는 게 인천공항의 입장이지만, 누리꾼들의 시선은 싸늘합니다.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명목으로 특혜를 준다" "세금으로 지은 공간인 만큼 전용문 이용료를 받아라" 이런 비판이 잇따르고 있고요,
그에 반해 "무엇보다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연예인 전용문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일부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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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유명 연예인이 입출국할 때 많은 팬들이 몰리면서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 종종 발생했죠.
지난 7월에는 배우 변우석 씨의 경호원들이 일반 승객들의 항공권을 검사하고 플래시를 쏘며 공항 게이트를 통제한 사실이 알려져 과잉 경호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이런 피해를 막고 일반 이용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조치라는 게 인천공항의 입장이지만, 누리꾼들의 시선은 싸늘합니다.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명목으로 특혜를 준다" "세금으로 지은 공간인 만큼 전용문 이용료를 받아라" 이런 비판이 잇따르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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