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0월 28일 (월요일)
■ 진행 : 구자준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이재영 전 국회의원,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구자준 앵커]
이러한 와중에 어제 외신에서 이러한 보도가 나왔습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의 총책임자가 바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심복인 이 사람이라는 보도가 나왔는데, 직접 확인하시죠. 김영복 조선인민군 부총참모장, 저희가 이렇게 정리를 해 보았는데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 지도를 할 때마다 밀착 수행을 하는 인물이고, 북한 폭풍 군단의 모체인 제11군단 사령관을 역임한 인물입니다. 그리고 북한의 첫 특수작전군 사령관 출신이기에 ‘특수작전통’으로 불리는 군부 심복이라고 합니다. 조한범 위원님. 우리나라와 물론 군 편제는 다르지만 부총참모장, 우리로 치면 합동참모차장 정도 되는 것인가요?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예, 그런데 북한은 합동참모차장, 부총참모장이 여러 명이에요. 그러니까 특정한 역할을 맡을 것이고, 인민군 편제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야전군이 총참모부이고, 이것을 관리하는 부대가 따로 있어요. 이것은 총정치국이에요. (그러니까 굉장히 군 지도부에 속하는 인물인데, 이런 사람이 러시아 파병군의 총괄 책임자로 파견되었다.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합동참모차장이 12,000명 규모 통솔을 간 것이니까, 그만큼 중요한 임무를 띠었다고 볼 수가 있고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만약에 전투병으로 갔다면 소모가 되잖아요. 그러면 추가적으로 부총참모장들이 계속 오게 될 것입니다. 월남전에도 1964년부터 1973년까지 32만 명이 갔거든요. 게릴라전임에도 불구하고 5,000명이 전사했고 11,000명이 부상당했거든요. 제가 보기는 12,000명은 가서 정면으로 부딪히면 우크라이나 전쟁 소모전에서 한두 달도 못 견뎌요. 그러니까 만일 전투병이라면 12,000명이 끝이 아니죠. 계속해서 갈 수 있고, 그 정도의 중요 인물이 갔다는 것은 추가 파병 가능성까지 열어놓아야 하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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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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