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시간 전
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반발한 강성 지지자들이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한 사태가 벌어지자 정치권은 크게 술렁댔다. 
 
야당은 이 사태를 ‘폭동’, ‘사법체계 파괴’로 규정해 맹비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직후 “서부지법 난동 사태는 사법부 체계를 파괴하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번 법원 침탈을 폭동으로 정의한다”며 “이들은 법원에 무단 난입해 기물 파손 및 폭력을 행사하고 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잡으러 다녔다”고 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서는 “내란 잔존 세력에게 분명한 공권력의 위엄을 보이라”(김성회 대변인)며 엄중한 처분을 주문했다. 민주당에선 “난동자를 색출·엄벌해 사법 민주주의를 지키자”(박지원), “폭동 가담자를 구속 격리해 강력 처벌”(노종면) 같은 주장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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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폭력 자제 촉구 한편으론 '지지자 달래기' 
   
여당은 폭력 자제를 촉구하면서도, 지지층의 성난 여론을 달랬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불법 폭력 행위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대통령을 위한 일도 아니다”며 “시민 여러분이 물리적 폭력 충돌을 자제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힘들고 괴롭지만 합법적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는 자제력을 발휘하자”고 집회 참가자들을 달랬다.
 
민주당의 공세를 겨냥해선 “이번 상황을 정치적으로 악용해 폭동이나 폭도 같은 자극적이고 정쟁적 용어를 남발하면서 극단적 갈등을 유발해선 안 된다”(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고 반박했다.
 
구속 수감 중인 윤 대통령도 메시지를 냈다. 윤...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8547?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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