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세 번째 이슈는 기준금리 동결할까? 내릴까?…최대 변수는 '환율' 인데요.

한은 기준금리가 다음 주 결정되지요?

[기자]
네, 28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인데, 현재는 동결 전망이 우세합니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란 변수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내수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수출 증가세마저 둔화되면서 금리 인하가 필요한 상황인데, 자칫 금리 인하가 환율 상승을 더 부추길 수 있어 한은은 고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쇼크에 원-달러 환율이 지난 14일 1,407.3원까지 올랐습니다.

이건 14일 평균치이고, 고점은 1,411.3원이었습니다.

지난 4월에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습하면서 환율이 1,400원까지 올랐는데, 7개월 만에 연고점을 새로 썼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환율이 오르면 수출에는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수입물가를 올려서 지금 1%대로 내려온 소비자물가를 다시 자극할 수 있습니다.

또 지금 우리 증시가 안 좋은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환차손 때문에 더 빠져나갈 수가 있습니다.

이런 우려 때문에 한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럼 동결 전망이 우세한가요?

[기자]
현재까진 그렇습니다.

지난달 한은 금통위가 금리 인하를 결정할 때도 한은 총재를 제외한 6명의 금통위원 중 5명은 향후 3개월간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 봤습니다.

그런데, 그때보다 환율 사정이 더 안 좋아졌습니다.

다행히 1411.3원까지 올랐던 환율이 1,390원 초반대까지는 내려왔습니다.

지난 14일 정부의 구두 개입이 있었고, 트럼프에 베팅하는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도 다소 진정되면서 환율 급등세가 한풀 꺾이긴 했습니다.

따라서 한은 금통위까지 남은 8일간 환율이 조금 더 안정세를 찾느냐가 매우 중요해 보입니다.

지난달 한은 금통위 때 원-달러 환율이 1,351원이었습니다.

그때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1,380원 밑으로 내려간다면, 한은의 부담이 덜할 것으로 보입니다.

IMF, 국제통화기금은 오늘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0%로 하향 조정하면서 금리 인하를 권고했습니다.

오늘 오후 방한 중인 IMF의 라훌 아난드 한국미션단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통화당국에 점진적인 금리 인하를 주문했습니다.

한은 이창용 총재는 IMF의 아... (중략)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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