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앵커]
부모와 여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가, 조사를 받던 중 벽을 부수고 도망갑니다. 

이 사건의 결말은 이기상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경찰 취조실에서 한 남성이 심문을 받고 있습니다.

잠시 경찰이 자리를 비우자 갑자기 벽을 발로 차기 시작합니다.

벽이 의외로 쉽게 부서지자 놀란 듯 잠시 멈칫하더니 계속 벽을 발로 차고, 결국 구멍이 생기자 탈출을 감행합니다.

잠시 뒤 벽에 생긴 구멍 너머에서는 놀란 관계자들이 남성을 뒤쫓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 남성, 부모와 여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는데, 심문실에서 탈주를 시도하자마자 다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후 살인 혐의에 도주와 재산 손괴 혐의까지 더해져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중국의 한 유치원.

아이들이 줄줄이 한 아이의 뺨을 때립니다.

해당 학생이 장애가 있는 같은 반 친구를 여러 차례 괴롭혔다며 교사가 반 아이들을 동원해 '단체 응징'에 나선 겁니다.

[유치원 관계자]
"유치원에서는 사건을 파악한 뒤 곧바로 선생님을 해고했어요. (아이의) 부모님은 선생님의 사과를 받지 않았어요."

나무가 뿌리째 뽑혀 집과 도로를 덮쳤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미국 서북부, 워싱턴주와 오리건주, 캘리포니아주에 강력한 폭풍우가 강타했습니다.

최소 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고, 수십 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샤리 월터 / 미국 워싱턴주 주민]
"돌풍이 심하게 불었습니다. 마치 화물 열차가 지나가는 것 같은 소리가 났고, 나무들은 구부러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번 폭풍우를 '폭탄 사이클론'으로 칭하면서, 10년에 한 번 발생할 정도의 강한 폭풍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원


이기상 기자 wakeup@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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