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1시 50분~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1월 28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야당에서는 지금 김건희 여사 특검법 강행, 거기에다가 상설 특검까지 밀어붙이면서 공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당원게시판 논란 때문에 내부 균열마저 감지가 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한동훈 대표가 있죠. 한동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적으로 말다툼을 벌이기도 했죠. 친한계 일각에서는 지금 당원게시판 논란 때문에 시끄러우니까 심지어 이러한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이탈표, 이대로 가면 정말 장담을 못 한다.”라는 식의 가능성까지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자 권성동 의원이 명백한 해당 행위라면서 경고까지 했는데요. 야당에서 노렸던 것이 이것 아닌가요? 국회 본회의 상정을 다음 달로 연기한 것도 여당 내 분열을 노렸다는 분석이 계속 나왔잖아요.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여당 내 분열이 이미 진행 중이고, 가속화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특검법 재표결을 서둘러서 할 것이 아니고 이탈표가 내부적으로 조직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가져 보는 것도, 그리고 그 과정 가운데에서 특검법 통과의 필요성을 계속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가는 것도 민주당 입장에서는 전략적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선택을 했다고 보고요. 아마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분위기가 뒤숭숭할 것 같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심상치가 않아요. 당원게시판 논란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이 부분에 대해서 공세 수위가 점점 더 강해지고 있어요. 한동훈 대표 측에서도 사실 속으로는 부글부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이것이 당 대표의 지위와 위신을 흔드는 문제와도 연결을 짓고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보았을 때 반격의 카드로 특검법 이탈표가 자연스럽게 조직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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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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