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 여사 특검법 재표결 연기 검토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1월 26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황순욱 앵커]
오늘 오전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앞서 국회를 통과한 3번째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 건의안을 의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무죄 선고로 동력을 얻은 민주당,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고삐를 바짝 쥐고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이었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김 여사 특검법 거부권을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 일단 28일로 예상이 되고 있어요. 밀어붙일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여당의 이탈표를 예상하십니까? 지금 여당도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는 단일대오로 이견이 없다고 하는데요.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저는 개인적으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 여당에서 8표라는 이탈표가 나올까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이 있습니다. 최근에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1심에서 유죄 판결이 나오면서 사실 잠깐 단일대오가 뭉쳐지는 듯했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은 상당히 공격을 했죠. 그러면서 지지율도 조금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조금 숨통이 트이니까 다시 한동훈 대표 당원게시판 문제로 자중지란 분열되는 분위기가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이재명 대표 위증교사 재판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니까 또다시 긴장감으로 뭉칠 수가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결론은, 현재 명태균 게이트가 검찰 수사 중인데요. 여기에서 무엇인가가 더 나오고, 또 이와 관련해서 민주당에서 가지고 있는 증거 자료들에서 또다시 폭발적인 내용이 나온다고 하면 그때는 여권에서도 8표의 이탈표가 나올 것 같은데요. 당장 28일까지는 시간이 조금 촉박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다음 달 2일이나 10일 정도로 넘겨야지 그 안에 사건이 터졌을 때 여권에서 이탈표가 나오지 않을까, 이러한 검토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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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