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1월 28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장윤미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영국의 외신도 놀란 배우 정우성 씨의 스캔들 논란, 지금 혼외자 출산을 두고 세간이 떠들썩하잖아요? 밖에서는 이 사안을 어떻게 보는지도 꽤나 궁금할 수밖에 없습니다. 허주연 변호사님. BBC는 해당 논란의 본질을 무엇이라고 소개하고 있나요?

[허주연 변호사]
외신들은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연예인들에게 주어지는 잣대가 너무나 엄격하다. 사생활에서의 엄격한 감시를 받기 때문에 혼외자 출산이 국가적으로 뜨거운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리고 연예인에 대한 악명 높은 감시를 하는 사회라고 소개를 했는데요. 저는 이것은 조금 자의적인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고요. 특히 BBC가 있는 영국에서는 비혼 출산 비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절반 이상인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국가적․문화적으로 다르게 보아야 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조금 자의적인 보도가 아니었나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어쨌든 우리나라의 가족 관계에 대해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변화된 인식 같은 것들도 소개를 했고, 찬성하는 누리꾼과 반대하는 누리꾼들의 반응까지 전부 소개를 했는데요.

아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진다는 것은 결국 양육비로 금전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그것을 넘어서 대중들은 아빠로서의 도의적인 책임감까지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들이 있는 것 같고요. 정우성 씨도 면접교섭권을 통해서 그렇게 할 수는 있지만, 보다 가까이에서 물리적으로 양육하기 힘들기 때문에 누리꾼들이 그러한 걱정 어린 시선을 보내는 것 같은데요. 정우성 씨가 평소에 미혼모 캠페인이라든가, 난민들을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여 왔기 때문에 반드시 결혼을 하느냐 안 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간의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인 부분에 대중들이 실망하고, 배신감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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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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