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1월 28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장윤미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각자의 뒷배들이 생겼을 정도로 많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분위기와는 정반대로 색다른 사업 하나가 전장에서 번창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화면을 만나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어느 정도 돈만 내면, 폴란드에서 접경지인 우크라이나까지 40시간 정도 걸리는데요. 훼손된 차량을 볼 수도 있고요. 민간인 차량을 보면서, 실제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비극적 사건임을 확인하라는 관광지로 성업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전해집니다. 그런데 사실 우크라이나만 관광지가 아니라, 러시아 역시 이미 몇 달 전부터 관광 상품으로 팔고 있었습니다. 화면을 만나 보겠습니다. 러시아는 몇 달 전부터 했으니까 그렇다고 치더라도, 문성묵 센터장님. 많게는 400만 원 가까이 내면 우크라이나 전쟁 투어를 할 수 있다는데, 어떠한 생각이 가장 먼저 드셨어요?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물론 우크라이나 관광 당국에서는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지금 러시아의 침략 전쟁으로 많은 인명들이 살상되고 있고,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현장을 외국, 특히 유럽이나 미국 국민들이 와서 직접 보면 전쟁의 참상을 알게 되고, 특히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인식하게 될 수 있다는 이점을 이야기하고는 있습니다. 또 관광 업체들이 수입의 일부로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 현지 주민들의 반응은 갈리고 있는 것 같아요. 말하자면 이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도 있지만, 이러한 참상을 돈벌이 수단으로 하는 것이 맞느냐는 우려를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사실 우리나라에도 전쟁이 끝난 후에 전적지를 관광지로 개발한 곳들이 있기는 하지만, 전쟁이 끝난 후에 교훈으로 하는 것이죠. 전쟁의 현장, 피와 희생의 현장을 돈벌이로 만드는 것은 부적절한 측면이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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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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