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1월 28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장윤미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오늘 외통위 소속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외교부 장관의 설전이 있었습니다. 정혁진 변호사님. 오늘 이재명 대표가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 때 무엇이라고 했느냐면, “전쟁을 최대한 비켜서 있어야 한다. 동네일이 깊이 끼는 것은 바보짓”이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정혁진 변호사]
글쎄요. 저것이 동네일인가요? 두 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 이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전쟁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전쟁입니다. 이전까지는 미사일 등 비싼 무기들이 각광을 받았는데, 지금 전쟁에서는 무엇이 가장 각광을 받느냐, 드론이잖아요. 드론이 어떻게 전쟁에서 쓰일 수가 있는가. 미사일 하나에 몇십~몇백억 원짜리도 있는데, 그러한 것들보다 몇백~몇천만 원짜리 드론이 상당한 위력을 끼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전쟁에 대해서 우리가 관심을 갖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1만 명이 넘는 북한군이 용병으로 참전을 했잖아요. 그러니까 북한의 실태가 어떠한 것인지를 당연히 알아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야 우리의 안보가 제대로 지켜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더군다나 지금 어떠한 상황이냐면, 작년 말부터 올해까지 일관적으로 김정은이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느냐, 우리나라에 대해서 겁박을 하고 있잖아요. 더 이상 동포도 아니고, 통일 같은 것도 필요 없고,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태도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북한이 참전한 전쟁에 대해서 마치 남의 나라 일인 것처럼, 남의 동네일인 것처럼 비켜서 있어야 한다고 하는 것은, 제1당의 당수의 발언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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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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