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최후통첩' 당일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의 자세한 답변을 확인하기 전부터 사실상 '헤어질 결심'을 굳혔던 것으로 보입니다.

메일로 어도어 답변을 받아들기 전, 이미 언론에 긴급 기자회견 개최 소식을 알린 겁니다.

그렇게 취재진 백여 명 앞에 앉은 멤버들,

미소와 함께 인사말을 전한 것도 잠시, 곧바로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 계획을 알렸습니다.

[하니 / 뉴진스 멤버 :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어요. 남기에는 시간이 아깝고, 정신적인 고통도….]

해지 시점은 29일부터라고 설명했는데,

앞서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 가능성을 언급하며 28일 자정까지 계약 위반 사항들을 바로잡아달라고 요구했지만, 결국 달라진 게 하나도 없는 만큼

시한으로 제시했던 그 시점에, 예고했던 대로 전속계약이 끝나는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혜인 / 뉴진스 멤버 : 저희가 약속한 시간이 4시간도 남지 않은 상황이고요. 시정해주실 생각이 있었다면 이미 전에 충분히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었을 거라고….]

어도어는 그동안 사실상 하이브와 한몸이면서 다른 기업이라 책임이 없다는 듯 말장난을 해왔고,

실제 멤버들에게 보내온 답변에서도 개선에 대한 관심은 찾아볼 수 없었다며, 추후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민지 / 뉴진스 멤버 : 14일이라는 시간이 부족했다, 멤버들과 면담 없이 이런 일이 진행돼 슬프다…. 전부 거짓말과 변명뿐이었어요.]

해외 팬들을 위한 별도 영문 입장 발표와 질의 응답까지 40분 동안 기자회견이 진행된 뒤, 1시간 만에 어도어도 정면 반박 입장을 냈습니다.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하는 건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인 만큼, 양측 갈등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촬영기자 | 홍성노
영상편집 | 강영관
디자인 | 김진호
자막뉴스 | 정의진,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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