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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1시 50분~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1월 29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변호사, 김수민 정치평론가,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황순욱 앵커]
일단 한동훈 대표가 당원게시판 문제 때문에 수세에 몰리는 듯한 모양새이죠. 그래서 일각에서는 당원게시판 문제를 야당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김 여사 특검법 재표결과 연계시킬 수도 있다는 말이 친한계 쪽에서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당 분위기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에 대한 한동훈 대표의 입장은 무엇일까요? 들어 보시죠. 불과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에 한동훈 대표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에 대한 입장, 뉘앙스라고 하죠. 조금 온도가 바뀌는 것이 느껴지지 않느냐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 3일만 해도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자체가 말도 안 된다, 무조건 반대라는 입장을 명확하게 했지만 어제까지만 해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라고 온도가 바뀐 것입니다.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한 친한계 일각의 의견입니다. 하지만 기류가 조금 변한 것 아니냐. 친윤계 쪽에서는 발끈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실제로 특검법 재표결에서 이탈표가 발생한다면 여당 내부에서는 돌이킬 수 없는 계파 갈등으로 확산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강전애 변호사]
그렇죠. 지금 어떠한 특검이든 간에 받아들여지면 다음 특검들, 계속적으로 민주당에서 특검을 발의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제는 상설 특검에 대한 규칙도 개정하지 않았습니까? 이에 대해서 방어할 수 있는 기재가 무너지고, 남아있는 대통령 임기 동안 모두가 힘들 수밖에 없다는 것에 있어서는 당정 모두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한동훈 대표와 친한계 의원들이, 재표결이기 때문에 이번 김건희 여사에 대한 부분이 익명으로 투표를 한다고 해도, 만약 여기에서 의결이 되어버렸을 때 한동훈계의 이탈표가 있던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나올 것이고요. 그러면 저는 한동훈 대표에게도 이것이 부메랑으로 오리라고 생각합니다.

배신자 프레임이라는 것도 있을 수 있겠지만, 한동훈 대표가 전당대회에 출마하면서 했던 이야기가 있지 않습니까? “채 상병과 관련해서 제3자가 추천하는 특검법을 발의하겠다.”라는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렇다면 만약 이번 김건희 여사 특검에 있어서 한동훈계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몰아갔을 경우에, 그렇다면 왜 채 상병에 대한 부분들은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는 것이냐에 대해서 본인의 전당대회에서부터의 문제들을 지적받지 않을 수가 없거든요. 이러한 부분들이 있어서 지금은 약간 머뭇대는 듯한 모습들이 있고요. 한동훈 대표가 특검법에 대해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은 본인이 한 말은 아니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주위에는 그러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보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결국 표결로 갔을 때는 한동훈 대표가 단일대오로 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명시적으로 밝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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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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