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앵커]
Q. 여랑야랑 성혜란 기자와 시작합니다.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보이는데, 무슨 경쟁을 한다는 건가요?

A. 국민의힘 친윤계에서 오 시장 모시기 경쟁에 나섰습니다.

요즘 오 시장, 명태균 씨 논란에 함께 거론되지만 강연 러브콜도 끊이지 않더라고요.

[오세훈 / 서울시장(지난 26일)]
그 이후로 저는 명태균 씨를 신경 쓴 적이 없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그제)]
그렇게 되면 나라가 어려워지는거죠

[오세훈 / 서울시장 (오늘)]
보수는 유능합니다

Q. 오 시장, 진짜 강연으로 바쁘네요?

오늘은 서초구 당원 연수 행사에서 강연을 했는데요.

'친윤계' 신동욱 의원, 추경호 원내대표 보이죠.

서초 갑 조은희 의원이 발벗고 나서 초청했다고요.

어제도 '친윤' 김기현 의원 포럼에 참석하려다 폭설로 불발됐는데요.

다음달엔 강명구 의원과 유상범 의원의 지역구 당원 행사에 강연하러 갑니다.

Q. 다 친윤계 의원들 행사네요?

친윤계 얘기 들어보니 "여권 인물 중 인지도·영향력 측면에서 한 대표와 견줄 인물, 오시장 뿐"이라고 하던데요.

오세훈 시장 측도, 나쁠 것 없다는 거죠.

여당 내에선 명태균 의혹 터지면서 "유례 없는 인물난"이라는 자조 섞인 평도 나왔습니다.

Q.[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웃음이 터졌네요. 고모는 못 참는다고요?

오늘 민주당 최고위 도중 김건희 여사 '고모'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이재명 대표,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오늘)
김건희 여사 고모가 쓴 ‘벼락 맞을 집안’…

푸흡!
ㅎㅎㅎㅎ

Q.김 여사 고모 얘기 나오자마자, 반응하네요.

이 대표, 김건희 여사 연관된 얘기에 웃음 터진 모습 또 있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9월)]
김건희 여사께서 구약 39권을 다 외운다 그러면 정말 존경합니다.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더욱 넘친다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9월)]
아 이게 뭐야 ㅎㅎㅎㅎㅎ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달 16일)]
김건희 여사가 직접 답하십시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달 16일)]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달 16일)]
‘지가 뭘 안다고’

Q. 이 대표 웃음 포인트가 김건희 여사인건가요?

이 대표가 직접 김 여사 언급을 하진 않고 있는데요,

웃음으로 '동의'의 뜻을 표하는 거죠.

'이 이름' 나오자, 이 대표 더 큰 웃음 보이기도 했습니다.

[천준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3일)]
김건희 여사가 그 돈을 명태균 씨에게 전달했다, 라는 것을 

[천준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3일)]
김혜경 씨가 (증언) 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3일)]
강혜경이야~

[천준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3일)]
아, 강혜경 씨가 했고... 죄송합니다.ㅎㅎㅎㅎ

Q. [주제 하나 더] 보겠습니다. 조국 대표 모습인데, 대법 판결 다음달이죠?

A. 조 대표가 닷새 전, 당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냈다고 합니다.

"담담한 마음 유지할테니 마찬가지로 해달라"고요.

실형 판결 나오더라도 이미 준비는 돼 있다는데요.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오늘,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제도적으로 준비가 돼 있고요. 의원들, 당직자들, 당원들도 이걸 예상을 하고 창당을 했고… 으로 받아들이고 그걸 다 치르고 난 뒤의 삶을 또 생각해야죠.

Q. 뭘 준비해놨다는 겁니까?

조 대표가 실형을 받더라도 당 조직이 흔들림 없도록 하겠다는 거죠.

당 대표직은 김선민 수석최고위원에게, 의원직은 백선희 서울신학대 교수에게 맡기고, 보좌진도 어디로 갈지 미리 상의했다고 하더라고요.

조 대표, 딱 하나 준비안해도 걱정 없는 게 있다던데요.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오늘,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저희 딸내미가 화장품 회사를 만들었는데 이과 전공이라서 직접 제품 개발도… 저보다 기가 세고 당찬 거 같습니다. 위기가 왔는데 걱정이 돼서 물어보면 '아빠, 나 계획 있어.' ㅎㅎㅎㅎ

대법 판결까지 조 대표가 말한 것처럼 담담하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운명이다)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구성: 성혜란 기자, 김민정 작가
연출·편집: 정새나PD, 황연진AD
그래픽: 디자이너 전성철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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