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시간 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법정 시한을 하루 앞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여당과의 추가 협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감액 예산안’을 오는 2일 본회의에 상정하겠다는 방침과 관련해 1일 “정부가 수정안을 내면 협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1박2일 일정으로 대구·경북(TK)를 방문,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증액 없이 4조1000억원 규모의 감액만 반영한 내년도 예산안을 단독 처리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발언과 비슷한 시각인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득이하게 법정시한인 내일 본회의에 감액 예산안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법 등 예산부수법안도 처리기한인 2일 처리할 방침이다.
 
이 대표를 만난 이 지사는 먼저 “민주당이 의회 권력을 독점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감액안만 반영한 예산안을 처리하는 것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쓸데없는 것만 잘라낸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 지사가 “국회에서 (상임위가) 증액을 요청했다. 증액을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재차 묻자, 이 대표는 “APEC 사업의 경우 우리도 현실적으로 공감을 하는 사안”이라며 “증액이 필요하면 수정안을 내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쓸데없이 특활비 등만 잔뜩 넣어놓으니 삭감안(삭감만 반영한 예산안)이 통과가 된 것”이라며 “정부가 수정안을 내면 이후 저희와 협의...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6292?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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