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천! 더중플-남북 스파이 전쟁 탐구
「 오늘의 ‘추천! 더중플’은 ‘남북 스파이 전쟁 탐구’(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230)입니다. 탐사팀은 지난 5월부터 ‘제1부-공화국 영웅 김동식의 인생유전’(1~10화), ‘제2부-대북공작원 정규필 전 정보사 대령의 증언’(1~7화)에 이어 ‘제3부-북한에 납치됐던 정보사 블랙 요원의 증언’(1~8화)으로 남북 분단의 비극 속에 인생을 바쳐 임무를 수행해야 했던 스파이들의 굴곡진 삶을 추적했습니다.
3부로 소개된 정구왕(65) 예비역 중령은 1998년 3월 13일 대한민국 대북 공작 역사에서 초유의 일로 기록된 ‘CKW사건’의 주인공입니다. 그의 이름 이니셜을 딴 CKW사건은 북·중 접경지역 단둥(丹東)에서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 블랙 요원으로 활동 중이던 정구왕이 북한의 공작요원들에 의해 평양으로 납치됐다가 살아 돌아온 사건입니다. 26년 동안 어디에도 공개되지 않았던 그의 북한 피랍 과정과 그동안 비밀로 부쳐지게 된 내막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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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 북한에 납치됐던 정보사 블랙 요원의 증언
1998년 10월 22일 목요일 중국 선양(瀋陽). 북한에 납치된 국군정보사 소속 블랙 요원 정구왕 중령이 평양을 ‘탈출’한 지 닷새째 되는 날이었다. 정구왕은 자신을 호송한 북한 보위부 반탐(反探)과장과 헤어진 뒤 택시를 타고 한국 교민들이 많이 사는 서탑(西塔) 지역의 한 호텔 앞에 내렸다.
서울 정보사 본부로 전화를 걸었다. 현지...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6651?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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