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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계엄군으로 출동한 707특수임무단원들에게 계엄령 이전부터 실제 출동 예고와 대기명령이 하달된 상태였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국정원 차장 출신인 박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참여 장병들로부터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며 어제저녁(3일) 8시쯤 707특수임무단 인원들에게 전파된 문자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메시지엔 실 출동 가능성이 있다면서 당장 출동 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지시와 함께, 국방부 장관이 이번 주 다음 주 상황이 발생하면 타 여단 신경 안 쓰고 707특임단을 부를 것이라고 언급돼 있습니다.

박 의원은 또, 707특임단에 그제부터 출동대기 명령이 떨어져, 외부훈련이 모두 취소되고 주둔지 대기명령이 하달됐고 어제는 합동훈련과 전술평가가 모두 취소되는가 하면 출동 군장 검사 등도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707특임단에선 계엄령이 발표된 밤 10시 반에는 바로 휴대전화 회수가 이뤄졌고, 계엄령 발표 직후 실탄도 지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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