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6일 전방위 공격에 나섰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윤석열 내란 사태 관련 특별 성명’을 발표하면서 “위헌·불법 행위로 주권자의 생명을 위협한 대통령에게 한순간이라도 국정 운영을 맡길 수 없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직무에서 배제하고 그 직의 유지 여부를 우리 국민의 판단과 결정에 맡겨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을 “국가 내란 범죄 수괴”로, 계엄령 선포를 “반란 행위이자 친위 쿠데타”로 규정했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것처럼 여야의 정쟁 대상이 아니다. 5200만 우리 국민의 안위와 대한민국의 존속, 미래가 달린 문제”라고도 했다.
이날 민주당은 의원 및 당직자·보좌진 전원에 국회 경내 대기령을 내렸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전 회의에서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발표함에 따라,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예정(7일)보다 하루 앞당길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들이 ‘한 대표와 대통령 탄핵에 대한 의견 교환을 했냐’는 질문을 할 때마다 “기다리고 있다. 변화한 상황이 없다”고 답했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오늘은 여당의 시간”이라며 “국민의힘이 고민을 끝내는 대로 본회의를 소집해 표결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당초 7일 오후 7시로...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7971?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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