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은 향후 여론전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촛불 집회 같은 대규모 집회를 개최해서 여권을 압박하겠단 겁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정문이 열리자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시민들 앞에 줄지어 섭니다.
[현장음]
"윤석열을 탄핵하라! 윤석열을 탄핵하라!"
간밤에 국회 앞에서 1박 농성을 한 집회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헬기가 내려오는 것을 막기 위해 / 밤새 추위와 싸우며 어둠과 싸우며 기다리고 계시는 시민들을 보면서.."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
"일동 인사!"
민주당은 오전 의원총회를 마친 뒤 다시 한번 국회 밖으로 나섰습니다.
이번엔 담장을 따라 국회 인근을 한 바퀴 돌며, 집회 참가자들을 격려했습니다.
[현장음]
"윤석열을! 탄핵하라! 윤석열을! 탄핵하라!"
오후부턴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표결을 앞두고 촛불집회에 참석했습니다.
독일에서 급히 귀국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촛불집회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현장음]
"강대식 의원! 강선영 의원! (강선영 의원!)"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번 탄핵소추안을 막더라도 윤석열 정권이 국민들의 하야 목소리를 견뎌낼 수 있겠냐"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결과로 촛불집회 동력이 더 거세질 것으로 보고, 주말 장외집회 동력을 최대치로 끌어모으겠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 이태희
김유빈 기자 eubin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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