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최대한 빠르게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운 걸로 취재됐습니다.
이르면 한 달 안에 윤 대통령까지 수사를 마치는 게 목표입니다.
이새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은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설치 단계부터 윤석열 대통령 기소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집니다.
[심우정 / 검찰총장 (지난 5일)]
"내란죄와 직권남용, 여러 고발장들이 접수가 되었습니다. 저희들이 법과 원칙에 따라서 수사를 진행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한 달 안에 마무리한다는 계획도 세운 걸로 알려졌습니다.
내란 혐의라는 사안의 중대성과 수사 대상이 현직 대통령이라는 특수성 등을 고려하면 수사의 속도가 중요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한달 이라는 시간표는 야당이 추진하는 윤 대통령에 대한 상설 특검 논의도 의식한 걸로 보입니다.
특별검사가 임명되면 수사를 중단하고 자료를 넘겨야 하는 검찰 입장에선 그 전에 수사 결과를 내야 한다고 보는 겁니다.
통상적으로 특검 관련 안건의 국회 통과부터 출범까지는 한 달 정도가 소요됩니다.
검찰이 특수단 규모를 정하는 단계에서도 "윤 대통령은 한 달 안에 수사해야 한다"는 내부 논의가 오간 걸로 전해졌습니다.
특수본에 검사를 20명 배치한 것도 대통령에 대한 수사 기간 등을 염두에 둔 것이란 분석입니다.
채널A뉴스 이새하입니다.
영상취재 : 강철규
영상편집 : 강 민
이새하 기자 ha1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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