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2월 11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윤주진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 조현삼 변호사

[황순욱 앵커]
검찰이 김용현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에 사실상 윤 대통령을 내란 수괴로 지목하지 않았습니까? 그 이후에 속속 총지휘를 윤 대통령이 직접 한 것이라는 증언이 나온다는 말을 조금 전에 드렸는데요. 어제 국회 국방위 회의에서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이 새로운 증언, 그러니까 지금까지 특수전사령관이 윤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두 차례 더 받았다고만 이야기를 했지, 어떠한 이야기를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는데요. 어제 추가로 진술을 했습니다. 곽 사령관은 윤 대통령이 직접 계엄군에게 문을 부수고 의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제 국방위에서는 정치인 구금과 관련해서 또 다른 구체적인 지시가 있었다는 폭로도 나왔습니다. 들어 보시죠. 이와 관련해서 검찰 특수본은 오늘 특수전사령부도 압수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계엄 선포 전에 국회 해산을 노린 듯한 치밀한 계획을 짐작할 수 있는 발언들이 나오는 것인데요. 조금 의아한 것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은 검찰 조사가 아니고 민주당 의원에게 증언들을 계속, 일종의 양심선언 형태를 빌어서 이야기를 쏟아내는 부분도 조금 이례적인 것 같습니다.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맞습니다. 곽종근 사령관이 하고 있는 발언들이, 어떻게 보면 대통령에게 가장 불리한 발언들을 하고 있거든요. 직접 전화를 받았고, 전화로 받은 내용이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죠. 그런데 곽종근 사령관은 말씀하신 것처럼 검찰에서는 관련 내용을 진술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민주당 의원에게 이러한 이야기를 하고, 본인을 공익제보자 신분으로 해 달라는 이야기들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진술이 믿을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죠.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 같은 경우에는 여인형 방첩사령관으로부터 구금 시설이 있는지 확인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실상 이 부분은 새로운 내용은 아닙니다. 여인형 사령관이 이미 이것은 매뉴얼에 따라서 벙커 안 구금 시설을 확인한 것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를 이미 과거에 한 부분이 있죠. 결과적으로는 지금 진술이 나오는 사람들 중에서 곽종근 특전사령관의 진술들에 대해서는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들을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문제는 아마도 대통령과 사령관 사이에는 비화폰을 사용해서 통화했을 것이란 말이죠. (비화폰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비화폰이라는 것은 기록이 남지 않고, 보안을 위해서 쓰는 별도의 휴대폰인데요. 비화폰을 사용해서 통화했을 때는 통화를 했다는 시간 정도만 나오는 것이지, 녹음이 된다거나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해서는 곽종근 사령관과 통화를 했다고 이야기하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본인 당사자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조사가 들어가야 한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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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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