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조지호 경찰청장(경찰대 6기)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경찰대 5기)이 13일 구속됐다.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과 서울 치안을 책임지는 서울경찰청장이 동시에 구속된 것은 경찰 역사상 초유의 일이다.
남천규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조 청장과 김 청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남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에 따르면 조 청장과 김 청장은 계엄령 발령 전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 삼청동 대통령 안전가옥에서 만나 계엄령 기획에 관여하고, 비상계엄 사태 당시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계엄 집행을 도왔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있던 지난 3일 오후 7시쯤 대통령 안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장악 기관 등이 적힌 A4 문서를 전달받았지만, 국회와 경찰의 1차 조사 등에선 이 같은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두 사람은 A4 용지를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경찰은 이런 행위를 증거인멸 시도로 판단했다. 조 청장은 안가 회동 뒤 공관에서 아내에게 "말도 안 된다"고 말하며 A4 용지를 찢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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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담화에 경찰청장 헛웃음…1·2인자 초유 동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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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9819?cloc=dailymotion
남천규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조 청장과 김 청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남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에 따르면 조 청장과 김 청장은 계엄령 발령 전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 삼청동 대통령 안전가옥에서 만나 계엄령 기획에 관여하고, 비상계엄 사태 당시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계엄 집행을 도왔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있던 지난 3일 오후 7시쯤 대통령 안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장악 기관 등이 적힌 A4 문서를 전달받았지만, 국회와 경찰의 1차 조사 등에선 이 같은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두 사람은 A4 용지를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경찰은 이런 행위를 증거인멸 시도로 판단했다. 조 청장은 안가 회동 뒤 공관에서 아내에게 "말도 안 된다"고 말하며 A4 용지를 찢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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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담화에 경찰청장 헛웃음…1·2인자 초유 동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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