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겨냥해 더불어민주당이 탄핵을 추진하자 여당이 "국정 안정을 위해 협력한다는 건 국민을 기만한 것이었냐"며 비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한 대행에 대한 탄핵안에 재적의원 2분의 1 찬성이 있더라도 계속 직무수행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24일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한 대행 탄핵을 추진하는 민주당에 공세를 폈다. 그는 "국정 안정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열흘도 안 돼 완전히 뒤집었다. 국민을 기만하는 보이스피싱"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한덕수 대행을 (정상 외교) 실질적 파트너로 대하고 있다"며 "한미 양국이 외교안보 관련 일정 재개하기로 했는데 이 시점에서 한 대행을 탄핵하면 국무위원 탄핵을 넘어 한미동맹 훼손하는 외교안보 자해"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의도가 '이재명 대표 지키기'라고도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그거 하나만 목표로 두고 있지 않나"라면서 "이 대표가 엄청 불안하다고 느낀다. (헌법재판소 탄핵 결정으로) 조기 대선이 이뤄지면 선거를 통해 이 대표 사법리스크 덮어버리겠다는 심산"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한 대행 탄핵안 의결정족수에 대해 "탄핵안에 재적의원 2분의 1 찬성이 있어도 계속 직무수행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한 대행에 대한 탄핵소추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밝히면서 의결정족수가 대통령에 적용되는 재적의원 '3분의 2'가 아니라 대통령을 제외한 공무원에게 적용되는 '2분의 1'이라고 주장했다.
 


김철...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2543?cloc=dailymotion

Category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