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시간 전


[앵커]
성탄절을 맞아 거리로 나선 시민도 많습니다.

서울 한강 변엔 산타 마을이 들어섰다는데,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강태연 기자, 성탄절 분위기가 물씬 나네요. 

[기자]
네, 이곳 여의도 한강공원은 크리스마스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반짝이는 조명이 거리를 수놓은 가운데 가족, 연인이 함께 거닐며 추억을 남기고 있습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렸습니다.

겨울 간식이나 수공예품 같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판매하는 상점 60곳이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춰 세우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음식을 파는 푸드트럭 존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시민들은 어두운 밤 하늘을 수놓은 형형색색의 불꽃을 바라보며 크리스마스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김민지 / 서울 서초구]
"너무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팔아서 맛있게 먹고 즐기다 갑니다. 버스킹도 하고 있어서 재밌는 것 같습니다."

[이동현 / 경기 수원시]
"크리스마스를 맞아서 가족들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내려고 나왔습니다. 아들이 먹는 게 가장 마음에 든다고 했습니다."

캠핑 테이블과 의자를 갖춘 휴식 공간인 투명 '스노우 돔'도 인기입니다.

가족과 연인, 친구들은 내부에 꾸며진 빛 조형물을 배경으로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연말 분위기를 한껏 즐겼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6도에 머물겠습니다.

모레 금요일 아침에는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며 강추위가 시작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석현
영상편집 : 형새봄


강태연 기자 tang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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