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날이 갈수록 가을의 정취는 깊어져 가는 요즘입니다.

국화꽃은 가을 겨울에 개화하는 꽃 중 하나인데요,

국화꽃이 활짝 핀 전남 함평군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이민재 리포터!

[리포터]
네, 전남 함평에 나와 있습니다.


축제에 시민들 많이 오고 있나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완연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이곳에서는 성탄절 분위기를 미리 느껴볼 수 있는데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이곳에서는 대형 트리와 산타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지난 2004년 가을에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함평 국화의 겨울이야기'라는 주제로 지난 18일에 개막한 축제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합니다.

축제장 입구부터 국화로 둘러쌓인 다양한 조형물들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국화와 함께 어우러진 조형물들은 발길이 닿는 곳마다 사진 명소인데요,

그럼 손자 손녀를 데리고 꽃 나들이 나온 관람객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손보경 / 광주시 운남동 : 네, 꽃이 노랗고 빨갛고 막 다 있어서 여러가지 있어서 너무 좋아요. 쌍둥이들 손자 손녀인데 애들 구경시켜 주려고 일찍 왔어요. 늦게 오면 차가 밀리니까." "얘가 산타 할아버지 있다고 좋아하네요.]

이곳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둥근 아치 모양을 따라 조성된 국화 무지개 터널을 지나보기도 하고요,

국화로 둘러쌓인 일명 '국향대교'에 직접 올라가 보기도 합니다.

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인 '뽀로로' 조형물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광장에 마련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종 모양 조형물은 성탄절 분위기를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습니다.

또 방금 전에는 시민들의 귀를 사로잡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진 탓에 실내에서도 나들이 즐기고 싶은 분들 있으실텐데요,

축제장에 마련된 6개의 테마로 구성된 분재 온실 전시관도 있어서 온화하게 식물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국화의 꽃말은 사랑과 진실인데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이곳으로 나들이 나오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전남 함평에서 YTN 이민재입니다.




YTN 이민재 (minjae11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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