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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이 잇달아 탄핵을 둘러싼 한국의 정치적 갈등 격화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AP통신은 26일(현지시간)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탄핵소추안 발의 소식을 전하면서 "고위급 외교를 중단시키고 금융시장을 뒤흔드는 정치 마비(political paralysis)를 심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의결정족수를 놓고 한국 내에서 이견이 있다고 전하면서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는 법적인 모호성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도 한 권한대행이 탄핵소추 되면 경제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이어받는다며 탄핵소추 의결정족수에 대해서는 한국 내 법학자 사이에 의견이 다르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안 발의와 관련, "계엄령으로 촉발된 (한국의) 헌법적 위기가 심화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에 복귀해 한국과 같은 수출 의존 국가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보호무역 정책을 취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의)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할 것으로 예견되는 상황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를 더 압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민주당은 26일 한 권한대행이 여야 합의 시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면서 야당이 요구한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한 임명을 사실상 거부하자,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한편 한국 경제의 대외 성적표인 원화가치가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26일(한국시간)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값은 주간 종가 기준(오후 3시30분) 1464.8원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8.4원 떨어졌다(환율은 상승). 3거래...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3241?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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