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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사본부 “사실관계 파악 우선”
  179명의 사망자를 낸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이 인재(人災)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제주항공·한국공항공사·부산지방항공청 등 관련자 여럿을 상대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1일 전남경찰청 수사본부(본부장 나원오 전남청 수사부장)에 따르면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 인적 개입 요소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제주항공을 비롯해 무안국제공항을 운영·관리하는 한국공항공사, 관제 업무와 공항 안전 점검을 담당하는 부산지방항공청의 실무자 등을 접촉해 면담 중이다. 이 중엔 사고기 조종사와 교신한 관제사 2명도 포함됐다고 한다.
 
경찰은 사고가 난 지난달 29일 264명 규모로 전담 수사본부를 꾸렸다. 인력 대부분이 무안공항에 상주해 “전남청이 통째로 공항으로 옮겨 왔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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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드 스트라이크, 기계 결함 등 추측 분분 
  다만 이번 조사는 경찰로 불러 조서 등을 작성하는 정식 참고인 조사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관들이 일일이 관련자를 만나 사고기와 무안공항의 전반적인 인적 구성과 운영 실태, 안전 관리, 통상적인 착륙 절차 등을 묻는 수준이라고 한다.
 
사고 원인으로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랜딩 기어(착륙 장치) 미작동 등 기계 결함 ▶둔덕형 콘크리트 로컬라이저(방위각 시설) 설치 ▶정비 불량 ▶관제탑 부실 대응 등 추측이 분분한 가운데 관련자 조사는 이번 참사의 성격을 규정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피의자로...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4425?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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