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ㆍ3 계엄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한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잇따른 수사 불응에 스텝이 꼬이고 있다.
3일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ㆍ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으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가 용산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에게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 걸 놓고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대단히 불공정하고 대단히 월권적인 부당 행위”라고 반발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는 한 마디로 공수처와 정치 판사의 부당 거래”라며 이렇게 말했다.
영장을 발부해 준 법원을 향해선 “판사 탄핵감”이란 주장까지 나온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영장에 형사소송법 110조와 111조 적용을 예외로 한다고 명시했는데, 판사가 법 위에 선 것”이라며 “사법부는 (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직무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공수처가 수사를 담당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게 여당 내 중론이다.
이는 며칠 전 국민의힘 모습과는 판이하다. 여당은 지난달 30일 비대위 출범 후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으로 불안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권 위원장)며 몸을 낮췄다. 최근 잇단 수사 비판과는 결이 다른 목소리다. 정치권에서 “사과 이후 수사 위법성만 내세우면서 비난 여론 진화에는 무대책”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여기에 윤 대통령이 지지층에 “끝까지 싸우겠다”는 내용...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4946?cloc=dailymotion
3일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ㆍ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으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가 용산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에게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 걸 놓고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대단히 불공정하고 대단히 월권적인 부당 행위”라고 반발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는 한 마디로 공수처와 정치 판사의 부당 거래”라며 이렇게 말했다.
영장을 발부해 준 법원을 향해선 “판사 탄핵감”이란 주장까지 나온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영장에 형사소송법 110조와 111조 적용을 예외로 한다고 명시했는데, 판사가 법 위에 선 것”이라며 “사법부는 (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직무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공수처가 수사를 담당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게 여당 내 중론이다.
이는 며칠 전 국민의힘 모습과는 판이하다. 여당은 지난달 30일 비대위 출범 후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으로 불안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권 위원장)며 몸을 낮췄다. 최근 잇단 수사 비판과는 결이 다른 목소리다. 정치권에서 “사과 이후 수사 위법성만 내세우면서 비난 여론 진화에는 무대책”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여기에 윤 대통령이 지지층에 “끝까지 싸우겠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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