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주 전
윤 대통령 신병 확보 시도, 격렬한 저항에 불발
영장 재집행 고심…최 권한대행 협조 여부는 불확실
관저 앞 지지자들 대거 몰릴 가능성 크단 점도 변수
유효기한 지날 경우 체포영장 다시 발부받을 가능성


공수처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대통령 경호처가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도록 명령해 달라고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체포영장 집행이 최종 불발될 가능성에 대비해 여러 대응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공수처와 경찰 등 공조수사본부의 대대적인 윤 대통령 신병 확보 시도는 격렬한 저항에 결국, 멈춰 섰습니다.

공수처는 이후 경호가 지속되는 한 체포영장 집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지휘감독자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경호처가 집행에 응하도록 명령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유효기한이 남은 체포영장을 재집행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건데,

최 권한대행이 협조할지 확신할 수 없는 데다,

주말과 휴일, 그리고 기한 마지막 날인 6일까지 관저 앞 지지자들이 대거 몰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도 변수입니다.

기한을 넘길 경우 영장을 다시 발부받을 수도 있지만,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윤 대통령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명분이 마련된다는 분석이 나오는데,

[박성배 / 변호사 (YTN '뉴스퀘어' 출연) : (구속영장은) 상당 부분 범죄혐의가 소명됨을 전제로 합니다. 내란죄 인정 가능성이 상당히 커진 상황에서 공수처나 경찰이 순순히 물러날지…]

윤 대통령이 구속영장 심사에 응할지, 영장이 발부되더라도 집행할 수 있을지는 마찬가지로 미지수입니다.

공수처와 윤 대통령 측이 수사와 관련해 협의에 나설 수 있단 주장도 존재하지만,

공수처 관계자는 협의보다는 계획대로 법적 절차를 밟아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체포영장 집행 불발로 딜레마에 빠진 공수처가 이후 어떤 대응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촬영기자 : 시철우 이규
영상편집 : 윤용준
디자인 : 정은옥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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