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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위기 극복 의지를 다졌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경제계와 정·관계, 노동계 등 각계 인사가 모이는 경제계 최대 신년 행사로, 보통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자리다. 그러나 올해는 기업인들이 불확실성을 함께 헤쳐 나가자는 의지를 다지는 분위기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그룹 수석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총출동했다. 한 참석자는 “무안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총수들이 불참할 수 있다는 예상이 있었으나, 정치·경제적으로 어려운 때인 만큼 뭉쳐서 힘을 모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도 직접 참석을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인사말에서 “덕담과 인사만 나누기엔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1962년 시작한 이래 단 한 번(1973년)을 제외하고는 빠짐없이 열렸다”라며 “어떤 위기에도 대한민국 경제가 멈춰서는 안 된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에 있어 가장 큰 공포는 불확실성이고, 지금의 불확실성이 장기화한다면 그 여파를 가늠하기 쉽지 않다”라며 “정부와 정치 지도자분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조속한 국정 안정화를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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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4983?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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