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시간 전


[앵커]
CES에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엔비디아의 CEO, 젠슨황의 회동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엔비디아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최 회장은 엔비디아의 요구보다 개발이 더 빠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임종민 기자입니다.

[기자]
3년째 CES에 참석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번 행사에선 엔비디아 젠슨 황 CEO와의 회동 내용을 공식적으로 언급했습니다.

특히 AI반도체 핵심인 HBM에서 중요한 진전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최태원 / SK그룹 회장(현지시각 8일)]
"상대편의 요구가 더 빨리 개발을 해달라는 것이 요구였는데 최근에 저희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를 조금 넘고 있다."

과거 엔비디아 개발 속도에 당황했지만 이제는 역전했다고 강조한 겁니다.

[최태원 / SK그룹 회장(지난해 11월)]
"솔직히 미팅을 더 가기가 이제 두렵습니다. 한번 더 가면 또 (일정을) 당겨달라고 할까봐."

최 회장은 전시장을 둘러보며 자사 제품에 만족해하기도 했습니다.

[최태원 / SK그룹 회장(현지시각 8일)]
"방금 팔고 왔어."

최 회장이 손에 쥔 SKC 유리기판은 반도체 성능을 향상시키는 핵심소재로 꼽힙니다.

최 회장은 삼성전자 전시장도 방문해 AI가 적용된 제품들을 둘러봤습니다. 

[한종희 / 삼성전자 부회장] 
"기존에 썼던 기능보다 훨씬 더 업그레이드된 AI가 적용된 폰이 나올 겁니다."

[최태원 / SK그룹 회장]
"또 바꿔야 돼요?"

치열한 기술경쟁이 펼쳐지는 CES에서 기업 간 협력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김지향


임종민 기자 forest13@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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