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체포적부심이 기각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구금돼 사흘째를 보내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체포된 직후부터 서울구치소 앞에는 지지자들이 집회를 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봅니다. 윤웅성 기자!

[기자]
네, 서울구치소 앞입니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윤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이곳 서울구치소 앞으로 시간이 갈수록 지지자들이 점차 모여들고 있습니다.

밤샘 시위 뒤 휴식을 취하던 지지자들은 오전이 되면서 집회 장소로 하나둘씩 다시 모이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체포된 뒤 지난 15일 오후 1시부터 이곳 서울구치소 앞에서는 지지자들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 1시에도 서울구치소 앞에는 보수단체들을 중심으로 3천 명 규모의 집회가 신고돼 있습니다.

경찰은 치안 유지를 위해 현재 기동대 4개 부대 240명 정도를 투입한 상태인데, 오후에 참가자 규모를 보고 추가 투입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전망되는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도 밤샘 시위가 있었고, 오전이 되면서 지지자들이 더욱 집결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젯밤 지지자들이 공수처가 구속영장 청구 서류를 전달하러 올 경우를 대비해 인간 띠를 만들며 법원 출입로를 막았다가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따라 법원은 오늘 오전 주차장 전체를 출입 통제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언제까지 서울구치소에 구금되는 겁니까?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체포적부심이 기각되면서 윤 대통령은 최소한 오늘 밤 9시 5분까지인 체포 시한까지는 이곳 서울구치소에 머물어야 합니다.

하지만 체포 시한이 끝나 풀려나기 전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따라 구금 기간은 길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윤 대통령은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 홀로 머물고 있는데, 독방 경호는 법무부 교도관들이 맡고 있습니다.

소수의 경호처 직원들만 윤 대통령이 있는 보안청사가 아닌 사무청사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윤 대통령이 조사에 불응하며 두문불출하고 있지만, 앞으로 구치소 밖으로 나가게 되면 법무부 호송차에 탑승해 이동하고, 경호처 차량이 호송차 주변을 호위하는 식으로 경호가 이뤄질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 앞에서 전해... (중략)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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