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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심사 당일 현직 경찰서장에게 전화해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연행된 현행범들을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김동수 서울 강남경찰서장에게 확인한 결과 지난 18일 밤 10시 51분쯤 저장되지 않은 번호로 전화가 왔고, 통화 상대방은 자신을 윤상현 의원이라고 소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상대방은 서부지법 연행자를 잘 부탁한다는 취지로 말했고, 이에 김 서장은 절차를 준수해 조치하겠다고 답변하고 끊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행은 다만 당시 통화에서 훈방이란 단어는 언급되지 않았고, 경찰도 훈방을 약속한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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