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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5년 1월 31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장현주 부위원장님. 본인도 과거와 똑같이 한국사 1타 강사 커리어를 이어가기는 쉽지 않다고 본인 스스로도 인정했고요. 연봉 60억 원을 포기했다는 이야기도 했고요. 신변보호 요청까지 한 전한길 씨인데요. 어제도 오늘도 울면서, 특히 헌법재판소의 편향성을 언급했거든요. 단순히 한국사 1타 강사이기 때문이 아니라, 이제는 강경 보수의 스피커 역할을 하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세요?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그렇죠. 오열하면서 유튜브를 통해 이야기하는 모습 자체가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그만큼 강정에 호소하는 모습으로 보이고요. 앞서서는 부정선거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음모론들을 이야기해 왔다고 한다면, 이제는 헌법재판소의 재판관들 마저도 직접 흔드는 모습이기 때문에 과연 적절한가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의심도 가지실 것 같고, 마음이 좋지 않은 분들도 계실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 문형배 대행이나 이미선 재판관, 정계선 재판관, 마은혁 후보자에 대해서 일일이 지적하면서 이야기하고 있지만,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지명하고 임명했던 정형식 주심에 대해서는 왜 이야기를 하지 않으시는지 되묻고 싶고, 의심스러운 것이에요.

결국에는 정형식 재판관은 대통령이 임명했고, 지금 탄핵심판에서는 주심을 맡고 있지 않습니까? 게다가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고 얼마 후 정형식 재판관의 처형을 진실화해위원장으로 임명하면서 당시 야당에서도 많은 의심과 논란들이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에서는 지금 정형식 주심에 대해서 기피해야 한다, 회피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거론하지 않고 있거든요. 그런데도 국민의힘에서 자꾸만 헌법재판관들의 편향성을 지적하면서 계속해서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까, 아마 전한길 씨도 이 부분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가 추측되는데요.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적어도 헌법재판소의 재판관에 대해서 근거 없이 편향성이라든지, 여러 가지 우려들을 제기하는 것 자체는 앞으로 있을 탄핵 결론이 어떠하든지 불복하겠다는 것을 미리 보여 주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기 때문에, 매우 우려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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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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