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전


[앵커]
오늘 김현태 707 특임단장은 계엄 당시 국회 본관 안으로 진입한 병력 숫자가 15명 뿐이라고 진술했습니다.

15명으로 국회의원 체포가 가능하겠냐, 끌어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는 겁니다.

김세인 기자입니다.

[기자]
비상계엄 당일 시민과의 충돌을 피하려고 국회 본관 안으로 진입했다고 주장한 김현태 707특임단장.

[김현태 / 707 특임단장]
"저를 따라온 인원은 10명 정도밖에 안 됐습니다. 그래서 창문 깨는 과정에 인원들을 더 데려와라 하고. 최종 넘어간 사람은 16명입니다."

[김현태 / 707 특임단장]
"한 명은 방에 대기해서, 15명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당시 국회 CCTV에는 계엄군 병력이 본관 유리창을 깨고 내부로 진입한 뒤, 국회 복도를 마스크와 헬멧을 쓰고 총기를 든 상태로 바삐 뛰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무장을 한 걸로 보이는 사람은 모두 19명 정도로 식별됩니다. 

이들은 국회 직원과 보좌진 등이 문을 막고 소화기를 뿌리며 저항하자 더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김 단장은 계엄군이 수적으로 열세라고 계속 보고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국회 대리인단]
"일단 소수지만 안에 들어가긴 들어가셨는데"

[김현태 / 707 특임단장]
"네, 보고는 계속했습니다. 정문에 와 보니까 밖에 사람이 너무 많다. 그리고 몸싸움 할 때도 한쪽에도 사람들이 수백 명이 있는 것 같다."

국회의원을 끌어낼 의도도 없었지만 수적 열세 때문에 끌어낼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는 겁니다.

또 투입대원 중 부상자도 많았고 선글라스 등이 부서지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취재: 박희현
영상편집: 장세례


김세인 기자 3i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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